인문과 한의학, 치료로 만나다 - 원효사상으로 어루만지는 이 시대의 아픔
강용원 지음 / 미래를소유한사람들(MSD미디어)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인문과 한의학, 치료로 만나다를 읽고

지금의 상황 속에서 자주 회자되는 용어가 있다. 바로 인문학이다. 그래서 인문학과 관련한 많은 강좌나 교육이나 행사들이 행해지고 있는 것을 쉽게 볼 수가 있다. 왜 인문 쪽을 강조하고 있는지는 역시 현 추세 속에서 나오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너무나 돈이나 물질주의 중심으로 흘러가는 상황 속에서 바로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하는데도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한 반성의 의미가 들어있을 것 같다. 그러나 결코 쉽지는 않다. 강의를 한 번 듣거나, 해당 행사에 참여했다고 해서 진정한 인문의 모습으로 되어 지느냐 하면 절대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따라서 확실한 개념 정리와 함께 자신의 본분을 확실히 인지한 이후에 공부하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재 우리의 모습을 돌이켜 보면 결코 인간답게 함께 공존하는 모습에서 많은 아쉬움이 있고, 갈수록 자연에 대한 훼손 등도 이루어지면서 가치의 많이 상실되었다고 이야기 한다. 그러다보니 이 사회에서 생활하는 많은 사람들이 여러 병이나 스트레스, 우울증 등으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는 경우를 주변에서 얼마든지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모습을 과감하게 바꿔 갈 수 있으려면 내 자신을 포함하여 우리 모두가 더욱 더 활달하게 인문학적인 지식과 행동으로 무장하면서 새로운 각오를 통해서 성공적인 인생으로 화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진정으로 이 사회는 결코 하나의 일치된 모습으로 될 수는 없을 것 같다. 중요한 것은 결국 본인의 선택이라는 점이다. 자신의 선택에 의해서 보다 더 나은 생활 속에서 힐링을 통한 더 멋진 삶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인문과 관련하여 저자가 전개하는 한의학과의 관계를 설정하고 독자적이면서도 순수한 우리 것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이론을 전개한 신라 원효 스님의 화쟁 사상을 바탕으로 저자만의 독특한 이론과 실제 모습을 속 시원하게 소개하고 있다. 솔직히 처음에는 꽤 어려움도 느꼈지만 뒤로 갈수록 핵심적인 사정을 이해할 수 있으면서 점차 흥미를 갖게 되었다. 20대에 법학을, 30대에 신학을, 40대에 한의학을 공부하여 한의사가 되어 저자만의 독특한 원리와 특별한 치료를 통해서 인문 한의학을 주창하면서 실제 앞장을 서고 있는 모습이 정말 대단한 모습이었다. 대다수의 경우는 그저 현재에 끼어들어 함께 생활자체를 영위해 나가는데 대하여 저자만의 확고한 이론 바탕 하에 나름대로 자신의 모습을 만들어가는 도전에 큰 박수를 보낸다. 인문도 말을 앞세우면서 허울뿐이어서는 안 된다고 한다. 삶의 아픔까지도 공감하면서 돌보는 진정한 인문을 강조하고 있다. 이 시대의 많은 모순점을 과감하게 밝히면서도 진정한 인문학 바탕아래 우리만의 전통한의학을 더욱 더 확고히 하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인문과 한의학이 제대로 접합하여서 진정한 치료로 이어지리라는 확신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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