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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은 밥이다 - 노사의 벽을 넘는 담쟁이가 되어
이용득 지음 / 미래를소유한사람들(MSD미디어)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노동은 밥이다』를 읽고
노동이라는 것은 가장 신성시되어야 할 우리 인간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결국 우리 인간의 노동에 의해서 지금의 모습들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보면 당연히 최고의 동력원이다. 이런 노동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힘이 되어 준다면 아마 최고 모습이 아닐까? 바로 이런 노동을 하는 노동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온 저자가 자신의 지금까지 해온 노동운동의 모든 것을 시원하게 밝히고 있다. 결코 쉽지 않은 길이기에 더욱 더 빛이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한국 노동운동의 산 증인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노동현장의 모든 것을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리라고 본다. 내 자신도 고등학교를 졸업과 동시에 직장에 취업하면서 노동조합원이 되었다. 특별히 활동한 것은 없지만 우리의 권익을 위해 활동하는 노동조합에 적극적으로 협조했었다. 군대를 다녀온 이후 직장 자체가 바뀌게 되어 약간의 모습은 달라도 역시 그런 체제로 유지되어 온 조합원이 되었고, 그저 평 조합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가끔씩 매스컴에 보도되는 대규모의 파업이나 투쟁하는 모습도 보지만 역시 적절한 협상과 대화를 통해서 목표하는 바를 이뤄내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곤 하였다. 바로 저자와 같이 모든 것을 앞서 가면서 실천해 나가는 행동인의 당당한 모습이다. 책 제목처럼 <노동은 밥이다>라는 신념으로 노동이 개인과 국가 발전의 가장 큰 동력이라는 소신으로 육십이 넘은 나이에도 노동과 함께 하면서 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자의 글이기에 믿음과 함께 실천 의지를 갖게 한다. 일찍부터 최전방 노동현장에서 일하고 활동했던 그래서 직접 몸으로 부딪쳤던 체험을 중심으로 현실감 있게 전개하고 있기 때문에 마치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사회가 많이 변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미약한 부분이 많은 것이 노동계이다. 지금도 수시로 일어나는 노사분규의 모습들의 기사를 보면 마음이 결코 편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이 사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 노동자들이 힘을 가져야 한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는 어려운 부분도 함께 힘을 합친다면 훨씬 더 수월하게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동안 저자 등이 주축이 되어서 많은 변화가 있어온 것도 사실이다. 국내 최초 ‘육아휴직제’ 도입, 국내 최초 ‘주5일 근무제’ 도입 등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한국노총 위원장을 세 번이나 역임을 했고, 한국노총 소속으로는 최초로 ‘전태일 노동자상’을 수상한 저자이기에 앞으로의 지대한 활동도 기대해본다. 노사의 벽을 넘는 담쟁이가 되겠다는 그래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인 노동자들에 힘이 되어주겠다는 책 표지의 문구들이 더욱 더 기대를 갖게 한다. 노동운동에 관심을 갖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해본다. 노동은 바로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가장 중요한 밥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