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나오는 한국 단편소설2』를 읽고
소설의 인기는 예전이나 지금이 변함이 없는 것 같다. 왜냐하면 현실의 모습들을 얼마든지 변형시켜서 더 나은 바람직한 모습으로 만들고, 아니면 더 나쁜 상황으로 만들어 각종 경계심을 갖게 만들어 더 좋은 모습을 유발하게 만들지 않나 생각해본다. 따라서 많은 종류의 문학 작품들이 존재하지만 소설가의 이름을 더욱 더 선호하면서 작품들을 많이 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지난 번 1권에 이어서 2권에는 우리의 1900년대를 살면서 작가들이 직접 체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소설작품으로 만들어 낸 소설가 중에서 교과서에 언급되고 있는 채만식, 이효석, 이상, 김유정의 대표 단편 소설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요즘의 학생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서 함께 작품을 읽으면서 서로 대화를 나누는 특별한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까딱 잘못하게 되면 아무리 좋은 작품이라 할지라도 전체 원문을 읽기보다는 교과서나 문제집 등에 소개된 내용 자체로만 넘어가기 쉬운 것이 사실이다. 이런 바람직스럽지 못한 모습을 과감하게 변혁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역시 좋고 의미 있는 소설은 언제 읽어도 깊은 감동과 함께 행복한 순간을 만들 수 있다면 아마 최고 시간으로 기억되리라 확신해본다. 내 자신 솔직히 고백하건데 학창시절 회고가 까마득하다. 나이 육십이 되었으니 말이다. 막연한 짧은 기억만 간직하고 있던 내 자신에게 소설의 진면모를 느끼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아울러 내 자신이 중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하는 교사이기 때문에 앞으로 시간이 있을 때마다 이 책을 들고 다니면서 보여주면서 이 책을 읽고 있는 당당함과 함께 열심히 권해볼 생각도 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솔직히 들어보지 못한 제목의 소설도 있었지만 그래도 귀에 익숙한 채만식의 ‘치숙’,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이상의 ‘날개’, 김유정의 ‘봄봄’과 ‘동백꽃’ 등은 낯이 익어서 그런지 슬슬 익히게 되었고, 훨씬 더 쏘옥 들어오는 듯하였다. 교과서에서 대할 때보다 더 진지하게 대할 수 있었으며, 작품 중간 중간에 올 컬러로 그려진 예쁜 삽화가 더욱 더 소설의 분위기를 살려주면서 작품 속으로 끌어들이게 하는 것 같아서 더욱 더 좋았다. 항상 가까이에 두고서 시간이 남을 때면 하나의 작품에 투자하더라고 얼마든지 시간활용을 통한 좋은 독서시간도 되리라 확신해본다. 바로 그렇게 하도록 책의 장정이 마음에 쏘옥 들게 하고 있다. 손에 쏘옥 들어오는 듯한 모습에서 더 많은 것을 확실하게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시간에 도전했으면 한다. 수험생들은 아울러 상급학교로 진학하기 위한 시험에도 열심히 노력하여서 확실하게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기타 독자들은 옛 추억을 되살리면서 생활의 활력소를 만드는 좋은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 적극 성원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