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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 맥주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이수미 옮김 / 샘터사 / 2014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푸른 하늘 맥주』를 읽고
우선 제목이 신선하다. <푸른 하늘 맥주>하니까 갑자기 자연과 사람과의 관계를 암시하는 것 같다. 자연은 바로 많은 사람들에게 순수한 그대로의 모습을, 맥주는 바로 많은 사람들이 가볍게 즐기면서 마시는 본연의 모습을 상징한다고 한다면 자연스럽게 이 책의 주제와 의미가 나타나리라고 본다. 오래 만에 일본의 작가가 쓴 에세이여서 그런지 전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다. 작가가 쓴 실제 체험담의 글이기에 편하게 읽을 수가 있었다. 그것도 40대 중반의 현재 작가의 모습이 아니라 10년, 20년 전의 여러 활동 이야기이기에 학생은 물론이고 젊은이와 나이 든 사람들이 읽어도 자신의 모습과 비교해보면서 여러 가지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리라 믿는다. 특히 젊었을 때 비교적 자유롭게 도전했던 일본 각 지역에 대한 여행 모험의 모습들이 매우 돋보인다. 그리 큰 부담과 준비 없이 자연의 혜택과 이용을 이용한 과감한 도전 속에 이루어지는 젊은이들의 멋진 여행담을 통해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으리라 본다. 완벽한 사전 준비의 여행 이라기보다는 이십 대의 젊은 시절 여름이면 무조건 산과 바다, 강으로 가서 자유를 만끽하던 정경들이 가감 없이 작가의 필치로 잘 그려지고 있다. 정말 실감이 난다. 우리 인간 특히 젊은 시절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독서와 고독한 여행이라고 밝힌 저자의 혜안과 실천이 돋보인다. 독서의 시간을 통해서 책속의 주인공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 인간의 뇌에 경험치를 축적할 수 있게 하고, 더욱 더 풍요로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한다. 또한 혼자만의 또한 소수만의 여행의 경험을 통해서 순수한 자연과 함께 하면서 여행지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의 따스한 정을 나누면서 부쩍 성장하게 만들어준다고 이야기한다. 바로 이 독서와 여행에 대한 묘미는 물론이고 실질적으로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주고 있다. 특히 여행 중에 이루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여러 사건들과 함께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 등에 대한 이야기들은 여행의 진면모를 보여주기도 한다. 저자만의 젊은이다운 용맹함과 무모함에 의해 이루어지는 일본 각 지역에서 실제 이루어졌던 실제 모험담을 직접 느낄 수가 있다. 이 뜨거운 여름철에 더운 열기 못지않게 저자만의 젊은 혈기와 함께 다양한 체험의 순간을 느낄 수가 있어 좋았다. 그렇다면 당연히 따라야 할 것은 따르는 시도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젊은 시절의 의미 있는 도전은 결국 자기 자신의 멋진 미래에 대한 확실한 준비 시간이 되기 때문이다. 의미 있는 자연 곳곳을 찾아 여행하면서 깊은 고독을 느껴보면서 사람들에 대한 사랑과 주어진 시간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 다가올 시간에 대한 희망을 생각하고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진정으로 우리 젊은이들의 의미 있는 멋진 모험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