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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마음 - 정말지 수녀의
정말지 글.그림 / 쌤앤파커스 / 2014년 7월
평점 :
『바보 마음』을 읽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글은 단연 실제 자신이 직접 생활을 통해서 얻어 낸 체험담이라 생각을 한다. 직접 겪어본 이야기이기에 글자 하나하나에 실질적인 수긍과 함께 깊은 감동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그냥 생활하는 보통 사람들의 모습이나 이야기를 감동하는 사람은 아마 없으리라는 생각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서 자신을 일깨워가면서 더 나은 쪽으로 변화시켜가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이 책도 마찬가지이다. 보통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다. 저자가 이역만리 떨어진 멕시코에서 17년 의 생활을 포함한 수도자로서 30년 동안 지내오면서 꼼꼼하게 적어 온 27권의 일기장에서 정말 필요한 이야기들을 뽑아서 만든 책이기에 감동이 더한다. 아니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했던 활동들이기에 빛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가장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경험했던 이야기들이 더욱 감동으로 장식한다. 또한 진정한 수도자로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자연스럽게 존경의 마음을 갖게 만든다. 정말 내 자신의 마음이 편안하면서 흐뭇하였다. 아니 저자의 마음이 자연적으로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느껴졌다. 대단한 시간이었다. 좋은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 자체가 바로 행복이었기 때문이다. 거기에다가 저자가 직접 그린 30 여 점의 아름다운 꽃그림의 모습은 어리석도록 용서하고 어리석도록 사랑하는 바보 마음을 그대로 순수하게 나타나게 하는 것 같아 아름다움이 더 빛을 발하는 것 같았다. 시간의 여유를 갖고 찬찬히 글귀를 읽노라면 자연스럽게 내 자신도 그 글귀 속으로 빠져 들어 가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그 만큼 그 동안 나름대로 단련해온 우리 인간 삶의 본질과 함께 실제 행해왔던 많은 보람찬 일들이 당당하게 그려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기 때문에 한 문장 한 문장마다 깊은 감동으로 이어지게 됨을 느낀다. 진정으로 깨끗하고 맑은 기도와 함께 바로 보여주는 따스한 눈물과 실제 주어진 업무는 물론이고 혼신을 다해 보여주는 단단한 결심과 실천의 모습은 내 자신의 가슴을 뛰게 만들고, 내 자신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를 갖게 만든다. 바로 이런 최고의 시간을 갖게 해준 저자께 깊은 감사를 드려본다. 정말 진지하게 자신의 삶을 당당하게 펼쳐가고 있는 저자의 모습을 상기시키면서 생활하고 싶다는 각오도 가져본다. ‘사랑만이 우리를 살리고, 용서만이 우리를 낫게 합니다.’라는 말을 통해서 오직 사랑과 용서의 마음으로 당당하게 실천하고 있는 저자에게 ‘고맙습니다.’라고 크게 외쳐본다. 결코 쉽지 않은 길을 당당하게 걸어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의 천사’나 ‘행복한 드림메이커’로서 큰 역할을 해내신 수녀님께 ‘감사합니다.’라고 크게 외쳐본다. 모두가 제목처럼 ‘바보 마음’의 사랑과 용서가 넘쳐나기를 간절히 기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