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온 섹스 - 모든 섹스를 담다
백상권 지음 / 케미북스 / 2014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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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온 섹스:모든 섹스를 담다를 읽고

이 책을 보면서 우리나라도 많이 개방되어 있다는 생각을 하였다. 솔직히 섹스에 관해서 공개적으로 이렇게 출판물을 통해 이야기하기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이라면 당당하게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서로를 확인하는 섹스까지 가는 데에도 많은 제약과 함께 주변의 눈빛들이 따가 왔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런 섹스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지만 절대적으로 상상할 수 없다는 점이다. 결국 언제 어디서든지 남녀 간의 섹스는 진행이 되고 있고, 이 시간에도 이런 관계는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리라는 생각이다. 그렇다고 생각하면 이 책처럼 성문화를 공론화 시켜서 바람직한 섹스문화로 유도하는 것도 필요하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그 동안 금기시 해왔고, 오직 내 자신에게 주어진 아내 외에는 한 눈을 팔지 않았고, 가끔 생각이 날 때에는 주로 자위 형태로 해소했던 내 자신이어서 그런지 이 책을 쭈욱 읽으면서 정말 더 흥분한 상태로 임했다는 점이다. 어쨌든 책을 보는 내내 긴장하면서 또는 그 모습들을 떠올리면서 대할 수 있었던 시간이어서 비록 나이는 육십이 되었지만 좀 더 젊어지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는 점을 고백해본다. 이 나이가 되었지만 처음 들어 본 팟캐스트의 6년의 기간과 200 여 명이 나와 100회를 넘기면서 저자가 진행해 온 토크온섹스 중에서 선별하여 이렇게 책자로 만들었다고 한다. 성문화운동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저자이기에 더욱 더 활력을 갖게 한다. 자연스럽게 섹스에 관해 나온 이야기들을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 하나의 책으로 만들어서 더 나은 섹스문화를 지향하기 위한 저자의 노력을 높이 사는 바이다. 내 자신이 자랄 때와 요즘의 모습은 정말 천지개벽할 정도의 차이가 존재한다. 이성간의 관계는 물론이고, 특히 섹스에 관한 문제는 정말 비밀로만 간직할 수밖에 없었던 시기였다. 그러나 오늘날의 모습은 너무 개방되어 있고, 수시로 남녀 간의 예전에는 상상할 수 없는 모습들을 버스나 도로가 등에서도 얼마든지 볼 수 있게 변화되었다는 점이다. 물론 서로 책임 하에서 당당하게 이루어진다면 바람직하겠지만 일방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여러 문제를 야기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사회적인 변화라고 한다면 이 책에서처럼 어느 정도 섹스에 관한 공감대 속에서 더욱 더 바람직한 모습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진정한 합의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많은 문제가 이 자체를 숨김으로써 일어난다는 저자의 판단에 한 표를 던진다. 오히려 적극적이고 공개적으로 다룬다면 오히려 당당한 모습으로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갖게 된다. 가장 신성시해야 할 남녀 간의 이루어지는 섹스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이 책은 분명코 하나의 큰 획을 긋게 함은 물론이고 더 바람직한 섹스에 관한 좋은 방책으로 연결하리라 믿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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