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변하지 않는다 - 그리움 많은 아들과 소박한 아버지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박동규.박목월 지음 / 강이북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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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버지는 변하지 않는다를 읽고

시간이 갈수록 가정과 가족의 소중함이 느껴진다. 예전의 내 자신이 자랄 때와 지금 현재의 모습은 너무 다르다. 생활 자체는 힘이 들고, 비교적 엄격한 부모님들이었지만 지금은 그런 모습을 거의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아버지께서 술을 좋아하여서 나들이에서 돌아오시면 한 시간 이상을 무릎을 끓고 훈계를 들을 때면 당시에는 속으로 많은 미움도 가졌었지만 지금은 그리울 때가 많다. 깍듯한 예의범절을 갖추어야 했고, 없고 가난했지만 지켜야 할 체통을 지키려는 모습들이 머나먼 이야기로 밖에 들을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이에 반해 지금의 모습은 어떠한가? 솔직한 귀하게 둔 한 두 명의 자녀를 위해 모든 것을 위하다보니 조금은 버릇이 없는 등 예의 등이 갖추어지지 않는 경우를 흔히 볼 수가 있다. 예전에 흔하게 했던 사랑의 매나 기합은 물론이고 큰소리나 잔소리도 하기 힘든 세상이다. 또한 자녀들이 결혼을 하면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한다는 사실도 듣고 보고 느끼고 있다. 참으로 쉽지 않은 현실을 생각해보면서 이 책을 보았다. 그리움이 많은 아들인 박동규 교수님과 소박한 아버지였던 박목월 시인과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는 이 시대를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선사하리라 믿는다. 아들인 저자가 24년 전에 돌아가신 아버지와 5년 전에 돌아가신 어머니 등을 회상하면서 전하는 마음 따뜻한 이야기들은 분명코 이 책을 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과 함께 더욱 더 자신의 임무에 충실하게 하는 강력한 유도장치로서 역할을 해내리라 본다. 결국 특별한 사람의 이야기이기 보다는 누구나 경험하고 도전해볼 수 있는 보통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더 가깝게 다가오게 만든다. 그러면서 내 자신도 정말 어려운 시대에 살아오면서 온갖 경험을 다 하시고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이 간절하게 오버랩 되면서 정말 효도하지 못했던 후회를 하는 시간도 되었다. 어쨌든 이 책을 읽는 내내 부모님과 자식, 특히 아버지와 아들, 즉 부자에 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도 되었다. 내 자신은 아들이 없기 때문에 해당이 되지 않겠지만 일반적으로 부자지간의 모습에 대해서 염려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다. 물론 세태의 변화 탓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바로 이 책에서 소박하면서도 정감 있는 부자지간의 소중한 이야기들은 실질적으로 많은 교훈이 되리라 확신해본다. 내 자신이 교사이기 때문에 이 책을 소개하면서 부자지간의 그 모습을 알려주어야겠다는 생각도 갖게 하였다. 역시 훌륭한 사람들의 업적과 그 저서는 시간이 흘러도 더 빛을 발휘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아버지의 아름다운 인간의 모습과 그 아버지의 모습을 그려가면서 정성껏 써내려가서 만들어진 이 소중한 책은 이 세상 모든 아버지와 아들에게 보내는 진실한 선물이라고 주장하고 싶다. 내 자신에게도 정말 소중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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