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 꿈나무 파워 클래식 꿈꾸는소녀 Y 시리즈 2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꿈꾸는 세발자전거 옮김 / 미다스북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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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을 읽고

내 자신의 나이 올해 육십이 되었다. 정말 예전 같으면 할아버지가 되었고, 오래 살았다고 환갑잔치도 치렀을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그냥 순수한 그대로의 삶이 유지되고 있으니 옛날이 무심할 때로 인식되기도 하였다. 더더구나 이 나이인데도 아직 손자나 손녀도 없이 지금의 세 딸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우리 집에 아내와 딸 셋 여자 4명에 남자 1명인 나이기 때문에 그 만큼 책임감이 더 느껴지기도 한다. 다행스러운 것은 지금은 세 딸들이 다 성년이 되었고, 나름대로 자신의 역할을 열심히 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막내딸은 대학교 4학년이지만....이런 내 자신에게 이 책은 더 크게 다가왔다. 딸들의 이야기이다 보니 그런가 보다. 물론 시대적으로 국가적으로 완전 다르기 때문에 비교할 수 없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암암리에 비교가 되기도 하였다. 그러면서도 성장하는 과정에서 제대로의 모습을 잘 보여주지 못하여 미안한 마음을 갖기도 하였다. 주변에서도 보면 아들과 딸들의 차이에 대해 듣기도 한다. 왠지 아들만 있다고 하면 조금은 부정적인 이야기들을 많이 하는 것 같다. 그런데 딸만 있다고 하면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어서 왠지 내 자신 딸이 셋이어서 그런지 기분은 그리 나쁜 편은 아니다. 물론 아들이라는 위치에서 약간의 서운함도 없지 않지만... 역시 행복한 모습 여부는 아이들이 자라면서 활동하는 모습들에 의해서 좌우되는 것이 일반적인 것 같다. 결국 어떤 집안이든지 아이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집안의 분위기가 확 바뀔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도 역시 딸들이 생각 면이나 행실 면에서도 앞서가는 것은 그냥 자연스러운 모습임에 틀림이 없다. 이 책에서 얌전하지만 허영심 많은 큰언니 메그, 활달하면서 마치 남자처럼 화끈한 작가 지망생 조, 여리고 착한 베스, 철없는 욕심쟁이 막내 에이미 등 4자매인 아씨들이 미국 남북 전쟁이 한창이던 때를 배경으로 마치 활달하게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듯한 우리가 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내용들인 사랑과 이해, 갈등과 반목, 꿈과 현실 등을 다루면서도 부모와의 관계를 맛깔나게 다루고 있다. 각기 다른 자매들의 모습을 통해서 순수하면서도 의미가 깊은 그래서 책을 읽는 누구에게든지 웃음을 띠게 하면서도 마음으로 다가설 수 있게 하고 있다할 수 있다. 비록 내 자신이 나이가 이미 들었고, 딸들도 성인으로 다 성장한 입장에서 보면 큰 의미가 없는 것도 같지만 내 자신이 교사이고 지금도 현장에서 학생들을 대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점에서 훌륭한 시간이었다. 아울러 감성과 어휘력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면서도 학습까지 함께 할 수 있어서 국어의 기본을 다지기도 한 소중한 공부시간이기도 하였다. 그래서 자신 있게 권한다. 이 책 읽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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