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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파도 눈부신 태양 - 우울증? 이건 삶이 주는 새로운 기회야!
타냐 잘코프스키 지음, 이지혜 옮김 / 여운(주) / 2014년 4월
평점 :
『검은 파도 눈부신 태양』을 읽고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결코 밝고 활발하지만 않은 것이 일반적이다. 치열한 경쟁과 함께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부담감 때문일 것이다. 가장 인간적인 모습에서 편안하고 즐겁게 생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러 조건들이 그렇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바로 이런 상황에서 생활해 나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뭔가의 희망을 바라보고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 해나가지만 이도 그리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 세상을 불공평하다는 불만도 많이 한다. 그렇다고 언제까지나 이런 부정적인 사고와 행동을 해 나갈 것인가? 심각한 일이다. 만약에 이런 경우라면 한시 빨리 헤쳐 나가야 한다. 아니 박차고 일어서야 한다. 우리 인간에게는 바로 그런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정말 대단한 힘이다.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그 힘을 우리들은 갖고 있다는 것을 믿어야만 한다. 예전과 지금을 비교해보면 그냥 알 수가 있다. 바로 이런 변혁을 누가 만들어 왔는가? 바로 우리들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나에게 아니면 내 주변에 일어나는 그 어떤 일도 이겨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만들어 낸 것이니 당연히 우리들이 이를 얼마든지 물리칠 수 있다는 말이다. 내 자신도 이런 일을 겪었었다. 정말 희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는 극단적인 죽음까지도 염두에 두었던 일이었다. 보증을 선 것이 결구 내 자신에게 전부 떨어지면서 작은 월급에서 절반을 뚝 떼어 가는데 그 떼어가는 돈이 원금의 이자도 되지 않은데 평생을 이렇게 해도 갚지 못하는 경우였다. 지금이 아닌 27 년 전에 1억이라는 돈이었으니 말이다. 자녀들과 아내와 함께 하는 가정생활이 마치 지옥 같은 생각이 들었으니....몇 년을 고심했던 좋지 않은 추억을 갖고 있다. 그러나 오히려 이것이 내 삶에 있어서 강력한 밑바탕이 되었으며, 그 이후의 삶에 대해서 더 큰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는 점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우울증도 마찬가지라 확신한다. 우을증은 병도 아니고 정신이상 상태도 아니라는 점이다. 저자가 표현했듯이 ‘그저 스쳐 지나가는 감기와도 같은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필요가 있다. 물론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얼마든지 행할 수 있는 막강한 힘을 우리 인간들은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가 우울증으로 인해 고생하면서 겪어야 했던 적나라한 고백과 함께 눈물겨운 모습들이 안쓰럽기도 하였다. 그러나 부정적인 사회적인 편견과 자신의 마음속에 들어있는 악마와 당당하게 맞서 싸워 나가는 과정들이 눈물겹다. 바로 이 과정들이 저자의 맛깔스러운 필력으로 펼쳐진다. 저자만의 진솔어린 목소리를 통해서 우울증을 이겨나갈 수 있는 지혜를 얻어내리라 확신해본다. 우리 인간은 위대한 동물이다. 누구나 할 것 없이 지니고 있는 그 위대함은 우울증 그 이상의 어떤 병과도 싸워 이겨나갈 수 있는 막강함 힘을 과감하게 믿고, 나름 최고의 생활을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