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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뇌와 우뇌 사이 - 생각과 행동을 지배하는 강력한 힘
마지드 포투히 지음, 서정아 옮김, 유승호 감수 / 토네이도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좌뇌와 우뇌 사이』를 읽고
내 자신 나이 육십이 되었다. 예전 같으면 많이 든 축에 들어갔다고 하지만 지금은 전혀 아니다. 평균 수명이 80대 중반에 이르고 있고, 머지않아 100세 시대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나이가 들수록 모든 것을 함께 가지고 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있다는 점이다. 바로 대표적인 것이 뇌의 기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가장 인식할 수 있는 것이 기억력이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예전 같지 않다는 점이다. 내 경우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이다. 솔직히 초창기에는 신학년도에 학생들을 만나도 그냥 기억하는데 반해서 지금은 전혀 그렇지가 못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가끔씩 깜박하는 경우도 생긴다는 점이다. ‘아! 나이가 들긴 들었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지만 특별한 노력은 하지 않고 그대로 수긍하면서 지내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을 보고서 희망을 갖게 되었다. 평소에 거의 생각자체도 하고 있지 않은 우리 사람의 뇌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기 때문이다. 이 분야의 전문학자인 저자가 밝히고 있는 우리 인간의 뇌에 관한 비밀 이야기이다. 솔직히 내 자신을 포함한 보통 사람들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뇌에 관한 신경보다는 우선 보이는 외모인 피부나 치아 그리고 당장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내과 등에 온갖 관심과 정성을 쏟는데 비해 내 자신 포함하여 자신의 뇌에 대해서는 거의 생각조차도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면 가장 중요한 부위인데도 말이다. 이 책을 통해서 뇌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아울러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12주 브레인 피트니스 프로그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정말 평소에 전혀 관심을 두고 있지 않는 뇌에 관해 조직적인 훈련을 통해서 현재 수준보다 훨씬 더 젊고 창의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정말 보이지 않기 때문에 평소 소홀히 대하거나 거의 무방비 상태의 뇌에 대해서 조직적인 프로젝트 훈련에 참여 한다면 충분히 강력한 뇌를 만드는 여행에 동참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 동안 무관심 아니 거의 생각도 하지 않으면서 버려둔 뇌의 중요성을 인식한 것만으로도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더더구나 이 뇌에 대한 여러 기본적인 지식을 통해서 나이에 상관하지 않고 뇌를 자랄 수 있게 하면서 그 기능을 대폭적으로 강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난생 처음으로 알았다는 점이다. 기억력 감퇴 등은 나이 먹은 것을 대체하려 했던 내 자신의 무지함을 깨달은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였다. 뇌의 가소성을 믿고서 내 자신 우선 운동과 음식, 명상과 인지 자극 훈련을 통해서 내 뇌 안에 잠들어 있는 것을 깨워가는 좋은 습관을 만드는데 노력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되었다. 기억력과 명확성, 창의력 등도 신장시킬 수 있도록 뇌를 일깨우는 훈련에 적극 도전해야겠다는 크나큰 수확을 얻었던 최고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