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희망, 사회주의
마이클 해링턴 지음, 김경락 옮김, 김민웅 감수 / 메디치미디어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오래 된 희망, 사회주의를 읽고

솔직하게 오늘날에는 정치체제를 가지고 논쟁하는 것은 그리 흔하지 않은 것 같다. 왜냐하면 예전 사회주의 체제를 신봉하였던 국가들인 구 소련이나 중공의 모습들이 확연하게 바뀌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미국으로 대표되는 자본주의 체제의 국가들도 여러 문제점 등으로 인한 대책 마련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자연스럽게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할 대안으로 사회주의 운동이 다시 복원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볼 수가 있다. 예전같이 서로 날카롭게 대비되는 그런 사회체제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여러 연구 등을 하고 있으리라는 생각이다. 바로 이런 차원에서 이 책은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할 수 있다. 저자는 미국의 저명한 사회주의자이자, 사회 운동가, 작가, 교수로서 암으로 투병 중에 생애 마지막으로 남긴 작품으로 온 심혈을 기울여 썼기 때문에 강렬한 시사점을 주고 있다 할 수 있다. 미국에서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는 신자유주의의 종말을 예견하면서, 제목처럼 오래 된 희망인 사회주의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훨씬 무게감이 있고, 심혈을 다해 일생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강력한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자유민주주의와 사회주의의 대립 속에서도 사회주의에 대한 깊은 연구를 통해서 사회주의의 본질을 자유민주주의 토대위에서 함께 추진을 주장했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여러 대안까지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회주의에 대한 모든 것의 역사를 통해서 현 미국의 신자유주의에 대한 부정적인 면을 예상하면서 새로운 사회주의 운동 방향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사회주의만을 고집한 것이 아니고 미국 민주주의와 함께 미국 정치 전통을 중시하면서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사회주의 본질을 펼치려 했다는 점이다. 정말 의외적인 주장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미국이라는 사회에서 이런 주장을 펼쳤다는 것 자체와 함께 정치 사상가로서 학자의 몸이 아니라 직접 실천하는 행동가로써 임했다는 점이다. 또한 당시 이 책을 쓰던 시기가 현재처럼 체제에 대한 고민과 반성이 심하던 시기였다는 점과 사회는 한 번 고정이 아니라 변화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는 점이다. 자본주의와 자유민주주의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미국에서 바로 이런 주장을 했다는 것 자체가 보통 사람으로서 할 수 없는 것이기에 더욱 더 빛을 발휘하는 것 같다.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서 만든 책이고 주장한 논리이기에 훨씬 더 힘이 실리고 기대를 하게 한다. 결국 지금 세계의 목표는 전 인류가 자유와 함께 정의를 이뤄내기 위한 희망을 갖고 있다면 사회주의가 필요하고 그렇게 가야만 한다는 저자의 주장이 많은 설득력을 갖고 있다 할 수 있다. 지금 분단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고민해보아야 할 중요요소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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