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상륙 작전 1 - 해방과 혼란 인천 상륙 작전 1
윤태호 글.그림 / 한겨레출판 / 201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인천 상륙 작전을 읽고

고등학교 시절 인천에서 서울 용산으로 전철로 통학한 적이 있었다. 형님 댁이 륙작전을 이끌었던 맥아더 장군 동상과 관련 비문들을 볼 수가 있었다. 바로 인천 앞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맥아더 장군의 위엄한 모습을 보면서 고등학생으로서 힘찬 미래상을 생각해 본 적이 있었다. 그리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바로 철도로 취업을 하여 직장인으로서 철도와 관련된 일을 하면서 많은 군인들과 군수품을 운반할 때의 모습을 지켜보았다. 군대 갈 나이가 되어 입대하였고, 훈련소와 후반 병기학교를 거쳤지만 운이 없게도 중동부 전선의 최 정점인 GOP부대에 배속이 되었고, 매일 휴전선 북쪽의 땅을 바라보면서, 직접 포대경 등을 통해서 북의 마을과 군인, 사람들을 보면서 군대 생활을 하였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았고, 물도 없는 상황 하에서 밑에서 모두 몸으로 날라서 사용했던 추억을 갖고 있다. 정말 남과 북이 똑같은 자연이고, 똑같은 사람인데 다만 철책 선에 의해서 남과 북이 군인들이 대립되고 있는 현지에서 복무하면서 별로 마음이 편치 않은 시간들을 보냈다. 결코 쉽지 않은 군대 생활이었지만 우리 민간인들이 쉽게 볼 수 없는 생생한 현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행운을 가졌고, 멋진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것으로 지금도 간직하고 있다. 정말 한반도에서 한 민족끼리 전쟁을 벌였고, 많은 희생이 있었고, 결국은 남과 북의 분열까지 만들었던 한국전쟁이 일어나기까지의 우리나라의 상황을 확실하게 알 필요가 있다. 1950년의 한국전쟁이 결국 1953년 휴전협정으로 중지되어 2013년이 정전 60주년이 된다. 정전 상태이기 때문에 아직도 전쟁이 끝나지 않고 진행 중이라고 한다면 확실하게 알고서 적절한 대책을 강구해야 되리라 믿는다. 그런데 이 한국전쟁이 발생하고 분단하게 된 배경은 결국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이후 미군정, 대한민국 건국, 이념 대립에 의한 분열 등이라 할 수 있다. 바로 이런 과정들을 바로 만화를 이용해서 역사적 사실을 그리고 있다는 점이다. 현대사에 대한 역사만화라 할 수 있다. 쉽지 않은 결단이었지만 정말 만화의 장점들을 통해서 바로 이해가 되게 만드는 것을 그냥 느낄 수가 있다는 점이다. 그 만큼 이해가 잘 되면서 당시의 좋지 못한 기억이지만 쏘오옥 들어올 수 있도록 잘 그려내고 있다. 역사 만화 시리즈물로 이어지는데 이 책은 가장 앞선 부분으로 주로 1945년 해방(=광복)된 이후 각종 혼란기의 모습을 만화를 통해서 직접 느낄 수가 있어 좋았다. 책의 글자로 느낄 수 없었던 실제 모습들을 볼 수 있으니 그냥 이해를 하게 만든다. 일본군이 물러났지만 이어 등장한 미군들의 모습으로 오히려 더욱 더 혼란이 계속되어지고, 이념 대립에 의한 분열로 가게 되는 등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 현대 역사를 실감나게 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좋았다. 이어지는 다음 권도 정말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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