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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군대에서 시작되었다 - 대한민국 진짜 사나이 40인의 스펙터클 군대 이야기
엄홍길 외 지음 / 샘터사 / 2013년 12월
평점 :
『내 꿈은 군대에서 시작되었다』를 읽고
대한민국의 당당한 남아라면 당연히 갖고 있는 국방의무를 수행해내야 할 의무가 있다. 국가의 안보와 함께 철저한 국토방위를 통해서 온 국민이 평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지대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군대시절이 가장 한참 때인 나이 때의 상황이라 조금 부정적인 면으로 바라볼 수 있지만 이를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수용했을 때 큰 의미로 이어지리라 확신해본다. 내 자신 군대시절만 해도 34개월 가까운 기간을 했지만 지금은 21개월 정도니까 2년이 채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변화와 함께 치루는 내용도 옛날 같지 않겠지만 우리나라가 안고 있는 특수상황 아래에서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면서 군대시절을 잘 활용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이 책에 소개되고 있는 40명의 스펙터클한 군대 이야기를 통해서 군대 이후의 멋진 직업과 꿈에 도전하여서 이 사회에서 당당한 역할을 해냈다는 데에서 군대 생활을 하거나 군대를 앞두고 있는 모든 해당자에게 많은 교훈을 주리라 확신해본다. 여기에 내 자신의 이야기도 보태고자 한다. 내 자신 군대 가기 전에 철도고를 나와서 철도청 공무원으로서 일을 2년 정도 하다가 군 입대 통지를 받고서 논산훈련소에 입대하여 신병 훈련을 받고 나서, 다시 부산에 있는 후반기 학교인 병기학교로 옮겨서 여기서 직접 탄약과 관련한 교육을 받게 되었다. 적어도 가장 일반적인 보병은 피하게 된 것이었다. 후반기교육을 마치면서 부여받은 병과는 탄약 관리병이었다. 이 병과면 전방보다는 탄약보급소 아니면 아주 말단이더라도 사단의 병기 근무대에서 근무한다고 알고 열심히 교육을 받으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발령을 받은 곳은 탄약보급소도 병기근무대도 아닌 명월리라는 강원도 최전방 사단에 배속이 되었다. 훈련소에서 M1소총으로 훈련을 받았지만 전방에는 이미 M16소총으로 바뀌어져 있어서 다시 사단 신병교육대에서 M16소총을 활용한 훈련을 또 받아야 했다. 보통 군인이 한 번 받아야 할 훈련을 세 번이나 받게 되었고, 최종 배속 받은 곳이 바로 북한과 남한의 경계를 이루는 철책선 부대였다. 처음을 본 휴전선 너머가 북한이라 하고, 멀리 북한군이 보였을 때는 겁도 단단히 먹기도 하였지만 점차 극복을 해가려 노력하였다. 민간인으로서는 절대 가볼 수 없는 곳에서의 군대 생활은 정말 특별한 체험이 되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군대 추억은 내 자신이 대학을 가지 못한 채였기 때문에 고참때는 대학졸업자나 다니다 온 졸병들에게 특별히 잘 해주면서 내 자신 언젠가는 대학공부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고, 결국은 27세라는 나이로 야간대학을 갔다. 야간대학에서 교직과정을 이수함으로서 졸업 후에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교사로서 직무가 시작되어 어언 30년이 다 되어간다. 결국 군대가 교사를 만들게 된 특별한 체험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