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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괜찮은
마가 지음 / 불광출판사 / 2013년 11월
평점 :
『알고 보면 괜찮은』을 읽고
이 책을 보면서 또한 요즘 자주 일을 손에 놓고 쉬거나 누워 있을 때면 생각해보는 것이 우리 인간만이, 아니 내 자신 만에 대한 생각을 해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내 자신이 누구인지, 어떻게 태어났으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오늘에 이르고 있는지, 앞으로의 시간 관리는 어떻게 해나갈지 등이다. 실제 겪었던 일이 주가 되지만 별의별 생각을 많이 떠오르기도 한다. 물론 원위치로 돌아왔을 때는 남는 것은 많지 않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많이 더 성숙해진 나의 모습을 떠올려보기도 한다. 참으로 위대한 우리 인간의 모습인데 현실적으로 그 위대한 능력들을 얼마만큼 발휘하고 살고 있는지 매우 의문을 가져본다. 대개 이때 하는 상상들을 바로바로 메모를 해놓는다면 더 소중한 나만의 기록이 되면서도 더 빠르게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건데.. 실체 그렇게 하고 있지 못하다. 그래서 똑같은 생활이 그대로 반복이 되는 것이 아닐는지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내 마음 바로 보기>가 그래서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대학 강좌로 개설되어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저자가 쓴 우리 인간에 치유 에세이여서 그런지 모든 사람들이 편하게 느끼고 대하고 바로 마음으로 받아들이면서 실천을 생각하게 하는 그런 좋은 글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들에게 깊은 뜻을 전해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저자가 스님이다 보니 불교 사상과 실천 과정이 주를 이루지만 이를 떠나 우리 인간내면 속으로 들어가서 근원적인 치유의 길로 안내하고 있기 때문에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다. ‘지금 이 순간의 나’로서 자신 있게 살 수 있다면 최고이며, 여기에 ‘자비로워지는 것’을 통해서 치유해 나갈 수 있도록 고귀한 성찰의 언어로서 우리들을 신심으로 초대하고 있다. 아주 힘들어했던 성장기의 모습에서는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어려움과 함께 고민과 결국 자살을 기도했다가 한 스님에 발견되어 목숨을 구하게 된 운명적인 만남과 함께 출가하여 오늘날의 큰 스님으로 역할을 하고 있는 저자의 진솔한 이야기에서 많은 지혜를 우리에게 주고 있다. 정말 힘들었던 가정사와 함께 어려운 성장과정을 다 겪고 이겨냈기에 더 멋진 삶을 통해서 오히려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과 자비를 줌으로써 우뚝 서게 된 스님의 모습이 정말 자랑스럽다. 그래서 스님이 대학교에 개강한 <내 마음 바로 보기> 수업이 단 1초 만에 수강신청이 마감되었다고 한다. 스님의 지나온 역정과 함께 훌륭하게 인생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지혜를 듬뿍 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해본다.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하게하고, 이야기를 많이 들어 주며 마음을 나누고, 자기답게 사는 모습을 학생 스스로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것뿐이라고 이야기 한다. 역시 스님이 직접 겪어오면서 보이지 않는 어려움을 이겨낸 그 단단한 인품의 모습을 책에서 내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정말 존경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