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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을 말한다 - 국민은 왜 국정원 수술 동의서에 서명하는가
신경민 지음 / 비타베아타 / 2013년 9월
평점 :
품절
『국정원을 말한다』를 읽고
솔직히 내 자신은 정치에 별다른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 물론 국민의 한 사람이기 때문에 당연히 기본적인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는 없으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여러 정치 사안에 대해서는 대략적인 내용만 이해하려 노력한다. 그러다보나 TV나 언론 등도 관련 내용이 나와도 큰 관심을 갖고 있지는 않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은 내 자신이 교사라는 점이다. 일단 맡고 있는 직분에 충실하기 위해서다. 괜한 것으로 많은 시간을 쏟게 되고, 비판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로 나름대로 판단 기준을 갖고는 있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판단 근거이다. 그래서 일방적으로 옳고 그르다는 주장을 하기는 매우 어려움을 느낀다. 스스로가 판단할 수 있는 지식과 능력을 나름대로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너무 극단적인 판단과 주장으로 나가게 되면 큰 혼란이 올 수가 있고, 화합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하리라 본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남과 북의 다른 정권하에 나뉘어 있는 대표적인 현장이다. 따라서 여러모로 대립되어 있는 사이에서 서로의 내용을 비밀로 하면서 정책을 집행해야 하는 입장이다. 그러다 보니 비밀스러움을 무기로 하여 그 동안 치외 법권 적인 활동을 해온 것도 부인할 수 없었다. 안기부, 국정원 하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그리고 대공수사권을 갖고 있는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기관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기 때문에 솔직히 겁날 수밖에 없는 그런 기관이었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국정원에 관한 이야기이다 보니 일반적인 국가기관이 모습과는 판이함에 많은 비밀과 의혹스러움이 있었는데 대략적으로 그 비밀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그 동안 여러 사건의 배후는 물론이고 막강한 힘을 과시했던 국정원의 수술을 주장하고 있지만 결코 쉽게 이루어질 수 없을 것 같다. 국가의 안보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는 국가의 정책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냥 방치할 수는 없는 것이고, 최근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하는 개혁안을 놓고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등의 갈등을 겪고 있다. 참으로 정치라는 것이 어렵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다행이 내 자신은 우리 학생들을 잘 가르치는 교사라는 직업을 갖고 있어 매우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물론 더욱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국정의 개혁과 함께 국정원의 모습도 새롭게 변화된다면 더욱 바랄 것이 없겠지만 쉽지만 않게 보인다. 원만한 정치적인 타협을 통해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한시 빨리 개혁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오래 만에 정치의 쟁점으로 부각된 국정원에 대한 여러 사실들을 통해서 우리 한국의 현 정치의 단면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매우 유익했다. 앞으로 좀 거 관심이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