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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는 용기 - 실존적 정신분석학자 이승욱의 ‘서툰 삶 직면하기’
이승욱 지음 / 쌤앤파커스 / 201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포기하는 용기』를 읽고
이 세상을 살면서 제목처럼 “포기하는 용기”를 가질 수 있다면 더 현명하게 생활을 해 나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이런 포기하는 용기를 갖지 못했기 때문에 그 하고자 하는 목표나 욕심에 모든 것을 매달린 채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갖고자 하는 일에 모든 것을 바치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적절하게 조절하거나 과감하게 포기할 수 있는 용기를 갖춘다면 생활 자체가 훨씬 더 잘 풀리리라는 생각이다. 내 자신이 갖고 있는, 갖고자 하는 많은 부분을 고집한다면 생활 자체를 고통스럽게 하는 일이 따르게 된다, 바로 이런 일에 과감히 놓아버릴 수 있는 용기가 주어진다면 오히려 하는 일을 축소 및 집약시켜서 더 빠르게 목표에 갈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내 자신도 돌이켜 보면 욕심이 많은 편에 속했다. 뭔가를 해보고 싶다면 여러 가지를 동시에 관심을 가져본 적도 있었다. 남들이 하는 일이라면 나 자신도 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 그러나 나이 60이 된 시점에서 많은 부분을 포기하게 되는 것을 실제 느껴본다. 더 마음이 편함을 느낀다. 그 많은 욕심을 하나로 모으는 일과 함께 하나로 모은 욕심에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다면 훨씬 더 목표에 접근하여 멋진 결실로 만들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본다. 지금까지 내 인생의 점검과 함께 앞으로 다가 올 미래의 시간들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독서 시간이어서 좋았다. 인생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중심이라 생각하고 있다. 많은 경우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타인 중심에 맞추어 생활하다 보니 더 어려운 현실을 목격할 수가 있다. 물론 이런 경우에도 그 모습 속에서 나름대로 교훈을 얻는다면 오히려 더 나은 방향이 서는 것을 볼 수 있다. 정말 주체는 자기 자신이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면 최고의 모습이라 생각을 해본다. 얼핏 생각하면 포기는 인생의 패배로 비추기 쉽지만 결코 실패가 아니라 오히려 진정한 용기가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취지의 내용에 전적으로 공감이 갔다. 이에 따라 내 자신도 앞으로 남은 생애의 시간에는 이런 ‘포기하는 용기’를 몸에 배게 만들어서 잘 활용해 나가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포기함으로써 얻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오히려 더 편안하게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진짜 하고 싶은 일에 매진할 수 있는 그래서 더 신나게 일을 하고 시간을 관리할 수 있는 최고 멋진 모습이 아닐까 확신을 해보면서 그렇게 나가보자는 다짐을 한 시간이기도 하였다. 진짜 나 자신과 새롭게 상면을 통해서 더 힘차게 전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포기하는 용기를 통해서 더 나은 인생 설계를 다짐하는 알찬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