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페이퍼 저의 표범, 독도, 무당벌레, 왕사슴벌레, 찰나무, 다람쥐, 비글 만들기를 읽고

내 자신의 나이 육십이 되고, 늦었지만 막내가 스물 둘 대학교 3학년이다. 큰 딸은 서른이다. 둘째가 있으니 다 성인이다. 세 딸들이 태어나고 자랄 때에 나름대로 어려운 환경에서 많은 것을 생략하면서 그저 평범하게 지내왔던 시간들이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자라면서 대하게 되는 장난감은 물론이고 학습과 관련한 여러 책자나 만들기 도구 등을 거의 접하지 못하고 자라왔다. 생각은 있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았기 때문이다. 딸들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그 당시에는 현실이었다. 그랬어도 큰 무리 없이 커준 딸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그리고 아직 주변에 어린 애들이 없기 때문에 우리 어른들이 아이로 돌아가는 마음에서 함께 시간을 같이 해 본 아주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우리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학습 방법은 눈으로 보는 학습법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그러나 이 방법보다 더 확실한 것은 직접 자신에 해보면서 스스로 느껴보는 체험의 과정이라 한다. 아무리 눈으로 보아 익힌 것 하고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경우 실제 체험학습을 강조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직접 해보면서 잘못도 느끼고, 과감히 고쳐도 보고, 아니면 새롭게 도전도 해보는 그 자체의 시간이 진짜 학습이 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많은 경우에 돈을 들여서라도 체험의 현장을 많이 활용하는 것이 아닌 가 생각해본다. 우리 눈앞에 펼쳐진 여러 자연 관련 자료들을 보면서 옛 동심과 함께 실제 잘 경험해볼 수 없는 것들을, 실제 만져보고, 자르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해봄으로써 자연 탐구력과 공간적 지능을 계발하는데 아주 좋은 교육교재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대개가 상상 속으로만 느끼면서 알 수 있는 것으로 끝나는 경우기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함께 하는 사람들이 오순도순 모여 앉아서 살아있는 자연의 모습과 다양한 동식물의 생태를 배우면서 그 신비스러운 원리를 체득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정말 쉽게 따라서 만들고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모습이 너무 신기하기도 하였다. 어린 유아기나 어린이들에게 강력한 상상력과 추리력 등을 기를 수 있는 것과 아울러 다양한 색상의 모습을 일찍 경험함으로써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성장하는데 확실한 하나의 방향을 만들어 주리라 확신해본다. 아울러 함께 하는 친구들이나 부모와 자녀 간의 하나 되는 마음의 일치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통해서 실제 생활을 하는데 하나의 지침이 될 수 있는 소중한 공작 시간이라 확신을 해본다. 많은 사람들이 일부러라도 이런 기회를 통해서 함께 가면서 뭔가 목표를 마무리해가는 체험을 행해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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