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의 원리 Vol. 1 - 원리편 국어의 원리
구자련 지음 / 다섯번째사과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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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의 원리(텍스트 메커니즘)을 읽고

나이 60이 다 된 내 자신에게 이 책은 마치 중고등학교 학생으로 다시 돌아가게 만드는 것 같았다. 까마득한 옛 시절의 이야기이지만 다시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이었기에 새록새록 중, 고등학교 시절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비록 시골이었지만 10KM 이상 떨어진 중학교까지 자전거로 버스로 가끔은 도보로 걸어 다니면서도 열심히 공부하려 했었고, 고등학교는 국비 학교인 서울의 철도고등학교에서 편안하게 공부하기도 했지만 어쨌든 아버님의 사업 실패로 인하여 시골의 집이 다 날라 가게 된 이후에 솔직히 공부에 매진할 수 없었던 여러 환경들이 많은 원망을 갖기도 했지만 지금은 한 시절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공부가 결코 쉽지 않았지만 주어진 조건에서 노력했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 때의 공부방법이나 했던 별다른 것은 없었고, 그저 선생님과 함께 하는 수업 시간과 집에서 하는 공부이외에는 별다른 것이 없었다. 그저 묵묵히 혼자 하는 공부가 대부분이었다. 여러 과목 중에 솔직히 수학과 음악 계통은 어려웠다. 그러나 사회와 국어 등은 그런대로 좋아했던 것 같다. 지금도 책을 좋아하기 때문에 매일 책을 대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전혀 꿈도 꿀 수 없는 중학교 교사로서 활동을 하고 있다. 과목은 사회를 담당한다. 되돌아보면 도저히 어떻게 선생을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내 자신은 바로 천운(天運)으로 평가를 한다. 하늘이 나에게 준 직업이라는 생각으로 30년을 그 누구 못지않게 임해왔고, 이제 몇 년 남지 않은 기간 동안 확실히 마무리 하리라는 다짐으로 생활하고 있다. 이런 내 자신에게 이 책은 특별하게 다가왔다. 항상 책을 대하는 위치이기도 하지만 우리 학생들을 매일 만나서 함께 생활하는 위치에서 내 자신의 지식도 중요하지만 이것은 바로 우리 학생들에게 줄 수 있는 지식을 쌓는 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 자신의 소중한 꿈의 하나가 바로 지금까지의 내 생에 대한 정리와 함께 나하고 인연을 맺은 우리 제자들의 이야기 등을 책으로 만들어보겠다는 소박한 꿈을 실현하는 데에도 너무 유용하였기 때문이다. 국어의 원리인 논리적 글 읽기와 글쓰기 전략에 관해서 정말 저자가 나름대로 연구하고 실천해 낸 결과의 소중한 책이기에 마음으로 쏙쏙 들어오게 한다. 가장 중요한 과목이면서도 모든 과목의 가장 핵심적인 국어의 원리에 관해서 확실한 이해와 적용, 갖가지 고민을 해결하여 공부의 자생력을 증진시키겠다는 저자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공부하게 되면 이와 관련한 모든 시험에서 확실한 실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도 되리라 확신한다. 그래서 과감하게 추천해본다. 당당한 국어의 실력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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