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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알고 있는 걸 서른에도 알았더라면 - 천 개의 인생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들
이의수 지음 / 토네이도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지금 알고 있는 걸 서른에도 알았더라면』을 읽고
내 자신의 서른 살 경우를 생각해보았다. 대학생이었다. 그것도 야간대학생이었다. 직장도 없었다. 아내가 있었고 큰 딸이 태어났다. 물론 직장을 다니면서 야간대학을 다니다가 2학년 중간에 직장에 사표를 내고 늦은 공부를 한다는 했는데 같은 과 선배의 처제를 소개받아 바로 결혼식도 안하고 동거를 하였고 바로 큰 딸이 생겨버렸다. 이제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서른 살 마지막 무렵에 시험공부를 위해서 마지막으로 가진 것 다 처분하여서 공부하려 들어간 곳이 정말 인적인 거의 없는 조그마한 사찰의 사저로 들어가서 오직 내 자신과 싸워 가면서 공부에 임하고 있었다. 결코 쉽지 않았지만 나 한 몸이 아닌 아내와 큰 딸이 있었기 때문에 더 열심히 노력하려 했던 시간이었다. 그리고 서른한 살에 공무원 시험을 보기 전 방학 때 지금의 학교에 인연이 되어 30년이 되었다. 많은 사연들이 있었지만 당당하게 오직 우리 학생들을 위하여 열심히 임해온 시간들이었기에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내 자신의 서른 살을 잠깐 뒤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그 동안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니 담당 교과의 내용 전달도 중요하지만 내 자신은 잔소리 겸해서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여러 내용들을 자주 하고 있다. 듣기 싫을 정도라 하지만 실제 그 내용이 사회에 나가면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이란 것을 내 자신이 직접 경험했기에 학생들의 반응에 관계없이 행하고 있다. 학창시절에는 잘 모르겠지만 앞서 나간 제자들이 사회활동을 하면서 기억해주고 연락을 주거나 재 상면 했을 때 당시 이야기를 듣다보면 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옳다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이런 잔소리를 할 수 있는 바탕이 바로 이 책과 같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좋은 책 덕분이다. 앞서 간 성공적인 인생을 산 사람들의 실제적인 모습을 작가의 해박한 필치로 잘 표현하고 있어 많은 도움을 받았다. 지금도 이런 류의 자기계발류 및 성공학 관련 책을 좋아하는 이유이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하여 정말 끝까지 바로 읽었다. 하나하나 내용들이 직접 앞서 간 사람들의 직접적인 대화와 함께 작가의 예리한 판단과 표현들이 한 구절마다 진짜 마음속으로 감동과 함께 내 자신을 비교하는 시간이 되었기 때문이다. 책제목 <지금 알고 있는 걸 서른에도 알았더라면>이다. 서른 살 무렵의 우리 젊은이들이 이 좋은 책을 통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행로를 명확히 할 수 있다면 땀과 열정의 천 개의 인생의 교훈이 대단히 큰 힘을 주리라 확신한다. 정말 하나같이 미리 앞서간 성공한 사람들의 좋은 체험의 이야기들을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 확신하면서 일독을 강력히 권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