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로부터 배운다는 것 -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지킬 것인가
심상정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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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로부터 배운다는 것을 읽고

내 자신 솔직히 고백하건데 정치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그렇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 아울러 그 정치인에 대해서도 언론매체에서 다루는 정도만 개략적으로 알뿐이다. 그러다보니 자세한 이력이나 사상, 실제 활동하고 있는 구체적인 내용은 알지 못한다. 다만 자신만의 큰 뜻을 향하여서 나름대로 소신껏 사고와 활동을 통해서 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민주국가에 있어서 가장 바람직한 것은 바로 이런 모습이라 생각한다. 일방적인 독주가 아니라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성취해내는 기쁨을 맛볼 수 있어야 한다. 이제 정치시즌이 되면 나름대로 자신의 목표를 향해서 출사표 또는 현재의 위치를 수성하기 위하여 준비하고 도전해야만 한다. 민주국가에 있어 국민이나 지역구민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면 출마의 변이 무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자신의 건전한 정치이념을 바탕으로 주변에 전혀 좌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당당하게 가는 정치인들은 아름다운 모습이면서 국민들의 지지를 받게 되리라 생각해본다. 정치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성향을 보면 크게 현 상태를 지지하는 보수와 뭔가 획기적인 변화를 추구하고자 하는 진보의 세력이 있다. 예전에는 이런 구분이 굉장히 설득력이 있었지만 지금은 아닌 것 같다. 더 이상 진보와 보수라는 이름으로 양분이 되어서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이 수시로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 상황을 수성하려는 보수에 맞서서 진보가 해낸 역할은 인정도 해야겠지만 지금까지는 위기가 느껴질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왔다는 사실이다. 우리나라만의 특수한 정치상황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진보가 존재하기 때문에 보수 집권당도 마음대로 할 수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바로 이런 진보의 입장에서 지도자 역할을 해온 저자가 펴낸 이 책자를 통해서 지금의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더 나은 우리나라의 건전한 미래를 바라면서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데 많은 도움을 제공하고 있는 정치 교과서이면서 좋은 선물이라 할 수 있다. 지금도 중추적인 입장에서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는 저자의 모습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많이 배웠으면 한다. 철저한 이념적 논쟁을 뒤로 하고 현실에서 가장 합리적인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위치에서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진술하고 있어 우리 정치 현상은 물론이고 저자의 정치관 등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좋은 정치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라 생각할 때에 저자의 계속 배워가면서 열정적으로 활동해가는 모습에 믿음이 간다. 지금까지의 여러 실패로부터 배워가면서 획기적인 우리 정치 문화의 바람직한 모습을 되새겨보는 정말 알찬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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