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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권리가 있어요! ㅣ 콩세알 1
에드 에 악시몽.헤이디 그렘 지음, 올리비에 마르뵈프 그림,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나도 권리가 있어요』를 읽고
각 개개인에겐 이 세상에 태어나면서부터 어떤 권리를 갖고 태어나는지 본인은 절대 알 수가 없다. 그 개개인이 성장해 나가면서 많은 권리들이 필요하고, 일정한 권리들이 인정이 되어야 당당한 한 인간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담당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공평하게 인정되는 것이 아니고 차이가 많이 날 수밖에 없는 것이 현 상황이다. 바로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에 대해서 공동으로 규정하고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고 할 때에 역시 유엔(UN=국제연합)의 역할이 매우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 결과로서 유엔에서 만든 것인 ‘유엔 어린이 권리 협약’이다. 이런 규정 내용을 많은 지역이나 국가에서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그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가 그 권리 협약이 채택된 지 20주년이 된다고 한다. 그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국제단체 ‘에드 에 악시옹’과 프랑스의 어린이 책 작가 헤이디 그렘이 함께 펴낸 어린이 인권 그림 동화책이 나왔고, 이런 좋은 기회에 어린이들에겐 어떤 권리가 있는지 확실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리라 확신해본다. 특히 우리 어린이들은 물론이고 모든 계층 사람들에게 쉬우면서도 유익하게 읽을 수 있도록 큼지막한 글씨에다가 내용과 관련한 은유적인 그림을 제시하는 등 쉽게 대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 동화 8편이 실려 있고, 각 동화 끝에는 관련 내용의 규정과 사례, 토론 주제 등을 바로 소개하고 있어 효과적으로 학습하는데 있어서 좋은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을 활용하여 학생들을 교육하는데 있엇도 매우 유익하다 할 수 있다. 내 자신도 오래 만에 어린이 권리 협약을 읽어보는 시간이었다. 지금까지 솔직히 고백하자면 그냥 일반적이고 개략적으로만 알고 있던 내용을 조항을 짚어가면서 읽을 수가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 때문이다. 제 1조에서 제 55조까지의 협약 내용을 읽고 나면서 우리 어린이들이 세계 그 어디에서나 1989년 11월 20일 채택되었고, 소말리아와 미국 두 나라를 뺀 모든 유엔회원국이 서명한 사항을 꼭 지켜서 우리 모든 어린이들이 진정한 권리를 꼭 누릴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현재 우리나라 어린이들은 완벽하다 할 수는 없지만 비교적 자유롭게 권리를 누리고 있다 할지라도 아직 세계적으로 그렇지 못한 국가들이 많다는 점이다. 어차피 지금은 글로벌 시대이다. 세계의 모든 어린이들이 똑같이 기본적인 권리를 누리는 가운데 서로 소통하는 ‘지구가족’이 되기 위해서도 이 협약을 충실하게 지키고 따르는 그런 평화로운 모습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