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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호아킴 데 포사다 지음, 이의수 옮김 / 인사이트북스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99℃』를 읽고
학교에서 근무하다 보면 많은 학생들이 각자 나름대로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단언컨대 똑같은 사람은 한 명도 없다는 것이 확실하다. 우리 학교에는 10명 가까운 쌍둥이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가 있다. 그렇다고 한다면 모든 사람들이 각자 나름대로의 개성과 함께 그것을 해 나갈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다만 그 능력을 활짝 펴나가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구분이 오늘날의 사회 한 단면으로 나타난다는 점이다. 정말 귀하게 얻은 생명력이고, 그 누구나 할 것 없이 갖고 태어난 가능성과 창조성을 어떻게 살려 나가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름대로 빨리 자신의 본연의 모습을 타파하는 사람은 역시 뭔가 다르게 준비해 나가는 모습이 확실하게 다가온다. 대부분 자신이 원하는 꿈과 목표를 이루어내는 경우가 많은 것을 직접 확인할 수가 있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사람은 생활 자체가 힘들기 때문에 많이 어려워하는 경우도 얼마든지 찾아볼 수가 있다. 물이 팔팔 끓게 하려면 반드시 100도가 되어야 끓는다. 99도의 물은 뜨겁기는 하지만 끓게 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결국은 마지막 1도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100의 목표에 99까지 왔다면 다 이루었을법한데 전혀 결과로 이어질 수가 없다. 그 마지막 1도가 더해져야 물이 끓 수 있으며 막중한 힘과 함께 활활 타오를 수 있다는 데에서 얻은 착안을 멋진 작품으로 만들어 낸 저자의 능력에 감동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마시멜로 이야기≫ ≪바보 빅터≫ 등으로 많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저자의 글이기에 시원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감동 메시지가 차분하게 쌓이는 것을 느낀다. 정말 모든 사람의 안에는 100의 능력을 다 갖추고 있다 할 수 있다. 그 능력을 확 끄집어낼 수 있는 사람은 오직 그 사람뿐이다 라는 것을 확실하게 했으면 한다. 교통사고를 통해서 이를 안고 가는 자신감 상실의 주인공이 열일곱 살에 노래 오디션을 통해서 자신 안에 숨어 있던 가능성을 찾아내어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하나 성장해 가면서 확실한 자신감을 만들어가는 주인공의 이야기에 내 자신도 힘이 나는 것을 확실히 느꼈다. 그러면서 내 자신 확실하게 다짐하는 것은 우리 학교에서도 몸이 불편하고 여러 어려운 사정이 있는 학생들에게 좀 더 다가서면서 자기 길을 열심히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야겠다는 다짐이다. 물론 지금까지도 나름대로 열심히 해왔지만 이 책을 통해서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겠다는 각오이다. 바로 이런 힘들어 하는 학생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우리 같은 교사나 친한 친구, 가족 등의 주변 사람이기 때문이다. 서로 면밀히 합작해서라도 어려운 여건에 처한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겠다는 다짐을 갖게 한 독서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