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면 충분해
로라 스콧 지음, 이문영 옮김 / 빅북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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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둘이면 충분해를 읽고

전형적인 가족의 모습을 보면 역시 부모님과 자녀들이 한 가정을 이루면서 생활하는 모습일 것이다. 물론 이런 모습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서 많은 아이를 낳는 경우가 한두 명의 아이를 낳는 모습과 아예 아이를 낳지 않는 가정의 모습으로 많이 변화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우리 부모님 대와 육십의 나이가 된 우리 또래의 모습은 대부분 자녀의 수가 5명 이상이 보통이었다. 그러나 우리 또래부터 자녀의 수가 3명 이내로 줄었고, 1명이나 2, 아예 자녀를 갖지 않는 사람의 가정도 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나름대로 여러 사정이 존재한다고 하지만 그리 쉽지만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약간의 궁금증도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부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길도 얻었다는 데에서 좋은 독서 시간이 되었다. 평소에 갖고 있던 아이를 갖고 있지 않는 부부의 편견과 오해를 풀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예전과는 판이하게 달라진 자녀관이다. 아울러 자녀에 대한 부모의 마음들도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 반드시 자녀를 가져야 하고 그것도 아들을 선호하는 경향도 정말 뚜렷하였던 것이 지금은 정말 빠르게 변화된 모습들이다. 대를 이을 아들을 얻기 위하여 많은 딸들이 태어나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아주 쉽게 찾아볼 수가 있다. 내 주변에서도 내 자신을 포함하여 딸만을 가진 경우가 아주 많다. 아울러 오히려 딸들이 아들보다도 더 효자라는 이야기도 듣곤 한다. 그리고 심심찮게 자녀가 없는 부부도 찾아볼 수가 있다. 참으로 많은 변화의 내용이다. 과거에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사람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다른 의견을 가질 수가 있기 때문에 좋다 나쁘다 단정은 할 수가 없다. 모두가 다 자신들이 알아서 결정하기 때문이다. 결혼하여서 둘만의 사랑만으로 멋진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당연이 결혼을 하면 둘만의 작품으로 반드시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의무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인지는 순전히 자신의 자유스런 선택에 의해 이루어져야 하겠지만 만만치가 않은 일이다. 왜냐하면 주변의 가족 등과 대대로 내려오는 집안의 가풍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여러 내용들을 과감히 변혁시킬 수 있다면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리라 본다. 그렇다고 의도적으로 무자녀 갖기를 강요한다든지 하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라고 본다. 우리 사회에서 결혼하면 당연히 아이를 가져야 한다는 속박에서 벗어나 아이를 낳지 않고 사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이런 경우에도 자연스럽게 포용할 수 있는 발전적인 변화의 모습으로 화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기혼 여성 중 절반 이상(53.5%)이 아이를 꼭 가질 필요가 없다는 통계가 잘 말해주고 있다. 중요사안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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