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북경 상점
조경환 지음 / 생각을담는집 / 2013년 6월
평점 :
『북경 상점』을 읽고
지금도 항상 느끼고 있는 것이지만 중국의 모습을 보면 역시 큰 나라인 대국(大國)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인구는 최대이고, 면적도 3위권이고 경제력은 머지않아 세계 최대 규모로 부상할 것이 틀림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와의 관계도 매우 중요함을 인식해본다. 물론 우리 역사 속에서 중국의 국가들과 뗄 레야 뗄 수 없었던 관계는 치더라도 현대사의 이념 전쟁의 피해를 많이 보기도 하였으나 역시 경제적으로 매우 가까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리 경제의 많은 부분을 중국과의 관계 속에서 유지 발전해가고 있는 모습을 피부적으로 느낄 수 있다. 그런 중국의 각 지역을 직접 방문하여서 실질적인 분위기와 현황을 확인할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중국이 하도 크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만주 쪽 간도 지방으로 해서 백두산까지 잠깐 다녀온 적은 있지만 수도인 북경이나 상해 등의 도시는 이름으로만 알고 있어 아쉬움을 갖고 있었다. 언젠가는 반드시 가보아야겠다는 생각과 아울러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북경상점 중에서 분야별로 몇 군데라도 꼭 방문하여서 실질적으로 소비도 하면서 그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는 욕심을 가져본다. 무려 800년 동안 요. 금. 원. 명. 청대 시절을 통해서 중국의 고도로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수도인 북경! 그 수도에서도 가장 오래된 상점들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가 지대한 관심과 함께 흥미롭게 대할 수 있었으면 그 분위기를 직접 느껴보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당연히 꼭 방문해서 확인해보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다. 정말 오래 동안 중국 북경인들뿐 아니라 세계의 유수한 인물은 물론이고 북경을 여행하는 많은 사람들이 애호하는 각 상점들에 대한 역사, 현황 등의 이야기는 물론이고, 또한 세세하게 찍은 사진을 곁들이고 있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유서 깊은 상점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북경과 비교해본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한 국가의 흐름과 현황을 통해서 오히려 민족의 단결성과 함께 앞으로 무한 발전하는데도 하나의 큰 역할을 해내리라는 생각에서 좋은 시도라고 생각해본다. 어떤 분야에서든지 이와 같이 그 맥을 면면이 이어받아서 더욱 더 새롭게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국가나 민족의 이미지 기여에도 큰 역할을 해내리라는 확신을 가져본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도 우리의 기존의 전통적으로 이어져 온 유서 깊은 상점들에 대해서 특별한 관심과 확실한 보호를 통해서 우리나라 국가와 민족을 만방에 과시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100년 이상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전통을 유지 발전해 온 그 모습들도 오늘 날의 중국이 있게 한 하나의 원동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