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리카 풀키넨 지음, 정회성 옮김 / 밝은세상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진실을 읽고

각종 문학작품 중에서 소설이 가장 인기몰이로 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바로 우리 인간의 생활과 관련한 내용을 다루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역시 인간의 살아가는 모습은 세계 그 어디서나 마찬가지로 공통점을 엿볼 수가 있다. 그러나 참으로 신기한 것은 그 많은 인간들이 생존하는데도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 다르다는 점이다. 그런고로 소설은 그 어디서나 대하게 되어도 배우고 느끼는 점이 많다 할 수 있다. 또한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전개됨으로써 예측 불허의 모습을 대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인기가 높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우리하고는 많이 다르겠지만 이 소설은 북유럽의 복지국가 중의 한 나라인 핀란드에서 만들어진 소설이기에 이 쪽 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는 점에서 좋은 시간이 되었다. 물론 가족을 이루고서 생활하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모습은 우리와 별 차이가 없겠지만 국가와 민족만이 갖고 있는 특성과 사회적 환경 자체도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이다. 바로 이런 시간을 통해서 타 국가의 모습을 가까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 중의 하나가 이런 소설을 대하는 길이라고 생각해본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역시 작가의 위대함을 엿볼 수 있었다. 이런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얼마만큼 노력과 정성을 기울였는지를 말이다. 바로 그 결과가 세계 20여개 국가에 출간되었다는 사실에서도 느낄 수가 있다. 그 만큼 읽을 거리와 함께 소설 속으로 빠질 수 있는 시간이 많다는 점이라 생각한다. 가족들의 이야기 즉 삼대에 이르는 여인들의 삶의 모습과 사랑이 다방면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보통 소설의 전개내용인 일관적인 과정의 모습이 아니라 각 장에 따라서 여러 인물들의 시점에서 전개되고 있고, 과거와 현재가 뒤섞여 있기 때문에 머리를 많이 돌려야 하기도 하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머리 회전을 하게 되고 작품을 더 가깝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우리들 누구나 할 것 없이 진실한 삶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사정에 따라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고, 바로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소설을 재미있게 이끌고 있다. 역시 우리 인간의 묘미를 잘 살려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어쩐지 우리들에게도 다가올 수 있는 이야기여서 더 가깝게 느껴지기도 하였다. 정말 먼 북부유럽 핀란드의 이야기라고 하더라도 같은 인간으로서의 모습은 우리나라와도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역시 당당한 인생의 주역으로서의 각자에게 주어진 삶에 충실하면 좋겠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확인한 의미 있는 독서시간이어서 개인적으로 좋은 시간을 가졌다. 사랑에 대한 진실함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이야기였고, 우리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사랑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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