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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엔 뭐라도 되어 있을 줄 알았다
이선배 지음 / 지식채널 / 2013년 2월
평점 :
『서른엔 뭐라도 되어있을 줄 알았다』를 읽고
역시 글 쓰는 사람들은 뭔가 달라도 다르다는 느낌을 갖게 되었다. 역시 글로서 나 같은 보통 사람들이 전혀 생각할 수 없는 내용들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감동적으로 표현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들은 글 쓴 사람들의 글을 읽고서 많은 것은 느끼면서 공부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런 기회를 갖고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자신과 비교해보면서 부족한 것은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고, 다시 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도 좋은 책을 읽을 때는 기분이 좋다. 특히 내 자신이 아직 이거나 전혀 생각해보지 않은 것을 다룬 내용을 볼 때는 더더욱 그렇다. 제목처럼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서른이라는 나이는 가장 왕성하면서도 뭔가 새롭게 인생을 출발하는 시점이다. 평생 직업을 정하거나 아니면 새로운 직장을 향해서 모든 것을 쏟아야 하는 열정의 시간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경쟁을 해야 하는 현실에서 그 모든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이다. 경쟁에서 이겨서 확실한 성취의 순간을 잡기 위해서는 정말 청춘의 열정을 바쳐야하기 때문이다. 그런 열정으로 획득한 자신의 직업과 위치들은 평생을 자신 있게 갈 수 있는 근거가 된다. 그러나 이 나이에도 아직 미완성인 사람들이 아주 많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가장 열기와 열정과 함께 고심이 많은 삼십대를 맞이하거나 이미 지난 사람들도 그 때를 회상하는 기회를 갖는 것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해본다. 내 자신도 서른 살에는 정말 남다른 각오로 뭔가 열심히 도전했던 시간이었다. 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직장으로 들어간 이후이기 때문에 대학은 생각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군대를 다녀온 후에 생각한 것이 늦더라도 대학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쉽게 결정을 하거나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드디어 스물일곱에 야간대학에 적을 두게 되었고, 2학년 중간에는 다니고 있는 직장을 사직하였다. 이왕 늦게 한 공부에 치중하기 위해서다. 정말 어려운 결단이었다. 그 만큼 각오도 단단하였다. 그랬더니 야간에 교직과정이 개설되어 신청하게 되었고, 서른 살엔 대학교 4학년으로서 홀로 직장을 잡기 위한 공부에 매진하는 시기였다. 마지막 공부하면서 귀한 인연으로 대학에서 획득한 중등교사 2급 자격을 안고서 중학교에 교사로서 근무할 수 있는 천운이 연결되어 지금까지 29년을 이어오고 있다. 정말 내 자신의 서른 살 무렵은 치열한 자신과의 싸움의 시기였다. 정말 우리 모든 독자들이나 사람들은 서른 살 무렵에는 확실한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자신의 모든 열정을 과감하게 쏟아서 뭔가를 꼭 이루어 내고, 힘찬 사회의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 이렇게 가는데 이 책에는 많은 보물 같은 조언들이 들어있다. 적극 받아들였으면 하고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