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3종 삼총사 - 제22회 쓰보타 죠지 문학상 수상작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27
세키구치 히사시 지음, 백수정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철인 3종 삼총사를 읽고

오래 만에 아주 의미 있는 독서시간을 가졌다. 왜냐하면 내 자신이 바로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는 교사의 위치로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앞으로 우리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예전과 달라서 학생들 지도하기가 결코 쉽지가 않다. 많은 사회 환경의 변화 탓이라 해도 어쩔 때는 도를 넘는 경우도 많이 목격한다. 그럴 때에도 예전과는 달리 폭력이나 매나 기압 같은 것을 할 수 없기에 통제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정말 속이 터질 때도 있지만 이런 때도 인내력을 지니고서 임해야 한다. 어떻게든 학생들의 속마음을 열게 하도록 하는 기술이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우리 교사가 여기에만 매달릴 수 없는 단점이 있다. 한 학급에도 40명 가까이 있고, 할당된 수업을 하면서 임해야 하기 때문에 솔직히 마음과 마음을 연계시킬 수 있는 시간은 한계가 있음을 고백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교사로서 포기할 수 없는 위치라면 최대한 시간을 확보하여 학생들과 함께 갈 수 있도록 나름대로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이런 마음으로 30년을 임해왔다. 어쨌든 우리 학생들과 아주 귀한 인연을 맺은 이상 우리 학생들의 원대한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적극 성원하는 위치에서 열심히 임하고 있다. 바로 이런 내 자신에게 이 책은 또 나름대로 좋은 교훈을 얻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정말 우리 학생들은 똑같을 수가 없다. 각자 타고났다든지, 아니면 중간 환경의 변화로 인해서 나름대로 많은 고민과 고통을 겪는 경우도 많다. 또한 성격의 갖가지 특성 등 도저히 학생들의 속마음까지 알 수 없는 한계점을 파악하면서 학생들을 지도하기 위한 노하우 등을 얻은 것 같아 좋았다. 진실로 우리 학생들의 많은 고민들을 속 시원한 행동과 실천을 통해서 극복해 나가는 멋진 모습은 교사인 내 자신도 통쾌하면서 큰 박수를 보냈다. 청소년기에 가장 중요한 우정과 사랑, 갈등과 포용, 멋진 꿈과 좌절, 중간의 변화 등을 엿볼 수 있고, 특히 학교 폭력(왕따, 집단따돌림, 폭력 등) 현황과 극복 과정에서도 여러 가지를 느꼈다. 3명의 주인공인 유타, 공주, 음매지로와 여학생인 미즈키-각기 가정환경이 어려우면서도 각자의 생활모습이 다르고 사춘기이다 보니 더더욱 날카로워져 전혀 어울릴 수 없는 위치였지만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하기 위한 엄청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훈련 과정 등을 통해서 인간적인 순수한 감정들이 표출되고, 바로 이 감정들을 잘 살려나가면서 자신감을 얻게 되고 서로를 이해하는 하나의 마음이 되면서 결국은 우승까지 하게 되며 영광의 졸업식과 함께 고등학교 진학하는 성취의 모습에 큰 박수를 보낸다. 아울러 내 자신도 이런 멋진 결과 나오도록 더욱 더 진력하겠다는 각오를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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