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아라, 내일은 없는 것처럼』을 읽고
내 자신이 가보지 못한 곳의 여행기는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마음이 많이 두근거릴수록 내 자신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더 크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정말 세계가 한 가족처럼 느껴지는 세상이지만 나라 밖을 향한다는 여행은 아직도 그리 쉽게 다가오지 못하고 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 떠나서 마음대로 세계를 누비고 싶은 간정한 마음이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여러 여건들이 아쉽기만 하다. 직장은 물론이고, 시간과 금정 등 여러 조건들이 제약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렇게 간접적으로 여행기를 대하면서 감동과 함께 추후에 이루어질지 모르지만 꿈과 희망을 갖게끔 만들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내 자신도 역마살이 있다 할 정도로 여행을 다니기 좋아하지만 아직 유럽이나 아메리카 등 많은 곳을 시도도 못해보고 있다. 그러나 언젠가는 가보아야겠다는 생각은 갖고 있다. 이런 내 자신에게 이 책은 다시 한 번 ‘여행은 꼭 필요하고, 진짜로 좋은 것이다.’ 라는 생각을 확신하게 만들어 주기도 하였다. 특히 에세이 작가의 편안하게 쓰는 글 솜씨인지 몰라도 전혀 부담이 없이 사랑으로 다가오게 만들고 있어 읽고 느끼기에 너무 좋았다. 쉽게 가볼 수 없는 지구 편 반대에 있는 라틴아메리카의 페루와 볼리비아, 브라질과 콜롬비아 여행을 할 수 있는 행운을 갖게 되어 읽는 내내 매우 행복하였다. 여행도 저자 혼자가 아닌 열 살 된 아들인 중빈과 함께 하기 때문에 더더욱 많은 이야기와 함께 더욱 더 가깝게 느껴지는 마력을 발휘하기도 하였다. 역시 세상을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사람끼리는 얼마든지 서로 통할 수 있다는 비결을 보여주고 있어 너무나 좋았다. 우리가 쉽게 가볼 수 없는 곳이기에 작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할 것이다. 순전히 저자의 이야기만 쓸 수도 있지만 이 책에서는 객관적 사실에 의거한 남미의 여행한 나라와 역사에 대한 서술을 하면서 직접 여행을 하면서 일어난 적절한 에피소드와 함께 직접 부딪치면서 접촉한 현지 및 관광객들을 관찰하며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어 전혀 거부감이 없도록 하고 있어 매우 좋았다. 우리 독자들은 라틴아메리카의 과거 역사와 현재의 모습들을 저자의 자연스러운 발자취를 통해서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래서 전 편을 통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을 사는 라티노들의 삶에 대한 열정과 긍정을 직접 느낄 수 있어 내 자신이 마치 함께 하는 여행자로서 착각을 하기도 하였다. 이 책을 통해서 내 스스로 라틴 아메리카에 대한 욕심이 들었다. 꼭 가볼 여행지로서 점을 찍게 된 점이다. 그 만큼 내 자신에게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닫게 하였던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였기에 행복하였고, 앞으로도 저자의 작품에 도전해야겠다는 생각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