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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셰프 샘 킴의 소울 푸드
샘 킴 지음 / 담소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스타셰프 샘 킴의 소울 푸드』를 읽고
우리 인간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은 일상적으로 이야기하는 의식주(衣食住)이다. 그러나 세 가지 중에서도 주(집)은 일생동안 큰 변화가 없고, 의(옷)는 많은 변화를 갖지만 그래도 비교적 오래 입을 수 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식(먹는 것)은 수많은 종류와 변화가 있는 요소이다. 가장 현실적인 인간의 욕구 추구는 바로 음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음식은 우리 인간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면서도 많은 사람들과도 가장 가까이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변에 보면 미처 종류도 다 알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음식점들이 세워지면서 영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중에는 정말 고객으로부터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 그 만큼 먹는 것은 우리 사람들과 가장 밀접하다는 증표다. 내 자신 나이 60이 다되었지만 부모님께 고맙게 느끼는 것 중의 대표적인 것이 모든 음식을 잘 먹도록 해주었다는 점이다. 사람이 먹는 음식이라면 정말 가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든 지금의 시점에서도 얼마든지 먹고 소화시킬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는 점이다. 약간 의도적으로 먹는 양을 최대한 줄이려고 하지만 아직도 가리는 그 어떤 음식도 없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특별하게 손이 거 가는 음식은 있다. 바로 그 음식에는 음식을 만드는 장인의 정성스런 손길이 더 갔기 때문이라는 점이다. 이 책의 제목처럼 소울푸드, 영혼의 음식을 만드는 곳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많은 사람들이 몰릴 수밖에 없다는 확신이다. 그 음식을 통해서 사람의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는 힘이 주어진다면 말이다. 바로 이러한 영혼의 음식을 만들고 있는 이탈리아인 스타셰프 샘킴의 요리보다도 더 맛있는 이야기들이 우리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그간의 행적을 통해서 유명해졌고, 명예도 얻었으며, 돈도 꽤 벌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오히려 새로운 꿈을 갖고 그 꿈을 도전하게 멘토하면서 요리를 통해서 마음까지 치유시켜 새로운 인생으로 나아가게 하는 진솔한 글들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장차는 사회적 기업인 레스토랑을 가질 목표를 가지고 힘차게 걸어 나가는 멋진 모습이 너무 좋았다.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보면서 과감하게 행동으로 실천해 나가는 모습에서 더 멋지고 맛있는 음식이 만들어지고, 그 음식들을 통해서 궁극적인 큰 꿈이 반들시 이뤄지리라 확신을 하면서 적극 성원을 보낸다. 아울러 언제 시간을 내서라도 직접 저자가 일하고 있는 곳을 찾아가 직접 보고, 대화도 해보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자신의 일에 당당하면서 사회적 약자들도 앞장서서 돕고 있는 저자의 건강한 모습은 역시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