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소리나는 이야기 - PD수첩 해고작가 정재홍의 진실탐사 12년
정재홍 지음 / 미다스북스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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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 나는 이야기-PD수첩 해고 작가 정재홍의 진실탐사 12을 읽고

민주국가에 있어서 언론의 힘은 막중하다. 정확하고 올바른 보도로써 국가의 발전과 사회의 안정에 기여하고, 특히 국민들에게는 희망을 줌으로써 삶의 활력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언론은 그 어떤 경우라 할지라도 정론과 정직한 보도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조금이라도 가감이 있다면 언론의 힘은 반감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언론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책임감은 막중하다. 이 책은 바로 방송인의 한 사람이었던 저자가 야만의 권력에 맞서 싸워온 이야기이다. 저자는 MBC시트콤 두 아빠로 방송작가에 입문하여 그 동안 수많은 다큐멘터리와 그리고 2000년에서 2012725일 해고당할 때까지 MBC의 간판 시사고발 프로그램인 PD수첩에서 활동한 이야기를 책으로 전하고 있다. 12년 동안 나름대로 진실 하나로 임했던 탐사 이야기여서 마음으로는 상쾌한 면도 없지 않았으나 악! 소리가 날 정도의 이야기이기도 하여 마음이 편치 않았다. PD수첩은 그 동안 우리나라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야만적 권력과 특권에 맞서서 국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주는 프로그램으로서 일반적으로 알지 못하고서 넘어가버릴 진실적인 내용들을 우리 국민들에게 전하려는 그 당당함에 박수를 치지 않을 수가 없다. 정말 용기 있는 보도라 생각한다. 정의가 있지 않았다면 어림도 없는 이야기이다. 야만의 권력에 당당하게 맞서 싸울 수 있는 저자의 모습이 자랑스럽기도 하였다. 우리 같은 일반적인 보통 사람들이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해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자도 자신이 해온 일이 정정당당하기 때문에 진실을 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를 달갑게 보지 않은 당국에 의해서 해고를 당했다는 것은 아직도 우리 사회가 조금 덜 성숙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책에서 언급하는 내용들인 한 해군 장교의 양심선언, 서해유전 쇼의 노림수, 용산참사, 쌍용자동차사태, 분노의 도가니, 검사와 스폰서, 황우석 신화의 진실, 미국산쇠고기등은 당시뿐만 아니라 현재에까지 파급을 주고 있는 아주 중요한 사회적 문제들이다. 이런 중요한 문제에서도 권력과 특권을 내세우며 기득권과 자신만의 부를 채우려 하고 있다는 점이 정말 안쓰럽다. 우리나라의 빨리 버려야 할 잔재라 확신을 해본다. 괜히 기분이 좋지가 않다. 진정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 언제 어디서든지 바른 말로 정확한 보도가 되어야 함은 분명하다. 그런데 이를 탄압하고 한다면 문제가 크다 할 수 있다.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서 다시 항 번 냉철하게 우리의 모습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 당당한 상황 보도와 함께 그 진실을 맘껏 누릴 수 있는 국민들이 한 마음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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