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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처럼 - B급 딴따라, 글로벌 창의 Artist로 거듭나다
김혜남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12월
평점 :
『싸이처럼』을 읽고
솔직한 고백으로 내 자신 가수 등 연예인들에 대해서 큰 관심과 함께 적극적으로 응원을 하는 팬은 절대 아니다. 물론 가끔 매체를 통해서 화면으로 보거나 신문, 잡지 등에서 소개하는 내용을 살펴보는 경우는 아니지만 의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연예인들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과 함께 좋아하고 관심 있는 연예인들을 모방하려는 노력과 함께 실제로 연예인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내 자신이 하는 일이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평소 모습에서 이런 것들을 그냥 느낄 수가 있다. 거울과 빗과 기본 화장품들을 항상 휴대하면서 틈만 나면 단장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심한 경우에는 수업시간을 이용해서도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강하게 주의를 주기도 하지만... 참으로 쉽지 않은 경우이다. 바로 이런 경우가 우리 사회에서 가수, 탤런트, 배우 등의 연예인들에 대한 동경에서 많이 비롯된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러므로 좋아하는 연예인이 뜨게 되면 열광하는 모습을 느낄 수가 있다. 또한 많은 가십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런 연예계에서 가장 중요한 2012년의 가장 큰 이슈는 가수 ‘싸이’의 등장과 활약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보통 상상하는 그런 연예인의 모습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전 세계 음악 시장을 강타하여, 한국인의 한 가수가 수많은 사람들에게 깜찍한 선물과 함께 웃음과 율동을 선사하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는 전혀 생각할 수가 없고, 기대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더욱 놀라우면서 뜻 깊은 일이라 아니 할 수가 없다. 우리 대한민국을 세계 모든 곳에 폭발적으로 알리게 된 바로 그 주인공이었고, 자랑스러운 애국자로 인식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내 자신도 다시 한 번 보게 되었고, 저절로 흥이 나서 몸동작을 따라 해보기도 하였다. 바로 이것이 음악의 힘이 아닌가 생각을 해보았다. 바로 이런 ‘싸이 열풍’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에 소개되고 있다. 저자가 바라본 대로 이런 열풍은 결코 그냥 운이 좋아 일어난 사실이 아니라는 점이다. 우리가 바라볼 때 전혀 인기 있는 모습이 아니지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진실 되게 표현하면서도 율동과 웃음을 동시에 줄 수 있는 착실한 준비와 과감한 행동이 너무 멋져보였다. 바로 이런 점을 독자들이 배웠으면 한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과장이나 꾸밈이 아니라 자신이 갖고 있는 본 모습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찾아 강력한 도전을 했으면 한다. 내 자신도 우리 학생들에게 이런 내용을 주문할 생각이다. 이 책을 통해서 나름대로 발상 전환을 통한 자신에 진정으로 맞는 원대한 꿈과 목표를 설정하고 확실하게 준비해나갔으면 한다. 싸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