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자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마이클 거리언 지음, 안미경 옮김 / 좋은책만들기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남자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를 읽고
나이 육십이 다 되었지만 항상 의문을 갖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우리 사람들의 모습의 차이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가서 일부러 유심히 쳐다보아도 정말 똑같은 사람은 한 명이 없다는 것을 직접 느끼기 때문이다. 동성은 물론인데 이성까지 포함한다면 더더욱 다르다는 것이다. 참으로 오묘한 신의 섭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볼 때가 있다. 이와 같이 외모로 보아도 그러는데 사람의 마음속은 전혀 예측할 수가 없을 것 같다. 옛말에도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전혀 모른다.’가 있다. 꼭 맞는 말 같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이런 모습인데도 함께 어울려 잘 살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오묘하고 조화로운 인간만이 갖는 특성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내 자신이 남자이지만 분명한 것은 내 자신 속마음도 확실하게 파악하고 있지 못한다는 점이다. 하물며 다른 사람들의 속마음은 전혀 알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내 자신의 궁금한 점을 어느 정도 해소해준 책이라고 할 수가 있다. 어차피 인생은 남자면 남자, 여자면 여자 혼자서는 절대 살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함께 더불어 살아간다고 했을 때 서로의 마음과 생각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면 그 만큼 더 멋진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은 확실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은 남자에 관한 뇌와 습관, 성향, 남자의 행동과 사고의 미묘한 차이, 남자가 해야 할 역할 등에 대해서 자세히 안내하고 있기 때문에 내 자신 같은 남자는 물론이고 여자들도 확실하게 알 수 있다면 서로 이해를 하면서 함께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바탕을 제공하고 있다. 요즘도 주변에서 보면 남자와 여자가 서로 함께 부딪치면서 생활하는 모습들을 내 자신을 포함하여 많이 목격할 수가 있다. 바로 이러한 때 남자와 여자가 확실하게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그 다름을 이런 좋은 독서시간을 통해서 배울 수 있다면 정말 멋진 기회라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도 이 책은 우리에게 주는 큰 선물이다. 결혼 30년이 되었는데도 가끔씩 다투는 경우가 있다. 이와 같은 경우도 역시 서로의 속마음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있지 못해서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느꼈다. 정말 앞으로 남은 후반부의 인생에 있어서는 훨씬 더 자신감 있게 도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해준 매우 훌륭한 책이라 할 수 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건망증도 생기는 느낌이지만 이 책을 통해서 남자들이 갖춘 감정은 물론이고 어떻게 해나가야 할 것인가의 방향과 자세 등을 자세하게 배울 수가 있었다. 귀하게 태어나서 이왕 살아가야 한다면 확실하게 그 방향 등을 제시하고 있는 놀라울 정도의 획기적인 노하우가 가득 담겨 행복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