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동화
남희영 지음 / 바움 / 2012년 10월
평점 :
품절


순정동화를 읽고

제목을 보고 상상하기는 순정과 동화라는 낱말이 너무 순수함을 주는 느낌이어서 그저 동심의 모습을 담은 이야기로 생각하였다. 평소의 상식으로 한 책에서 제목이 주는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히려 그 제목을 통해서 우린 인간 세상에서 더 무거운 모습을 보여주는 동성애 문제나 입양아 문제, 이혼과 재혼가정 등 다채로운 소재를 바탕으로 멋진 교훈을 만들어내는 것은 바로 작가의 큰 힘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인간의 삶에 대해 진지한 고찰을 통해서 비록 힘들고, 속이 아프고 쓰리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서 더욱 더 성숙한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면 정말 좋은 만남이라 생각한다. 결국 인간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서로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그 관계 속에서 서로 정과 사랑을 나누면서, 이웃을 배려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가는 능력을 우리 인간 누구든지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글을 쓰는 작가들의 창의력과 함께 집념과 노력에 대해 큰 찬사를 보내는 바이다. 특히 현재 살아가는 과정에서 바로 찾아볼 수 있는 아주 현실적인 사랑 관련 이야기와 함께 저자의 일상 이야기도 함께 섞여 있어 더 가깝게 느껴진다. 정말 내 자신과 비교해보았을 때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함께 존재할 수 있다는 데에 더욱 성숙해진 느낌을 갖게 된다. 천차만별의 인간의 모습을 통해서 각자만이 갖고 있는 좋은 능력들을 바탕으로 얼마든지 더 멋진 인생을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는데 이 소설을 그런 면에서도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할 수가 있다. 요즘 세상을 가끔 돌아보는 시간이 생기면 느끼는 것이 너무 많다. 너무 빠르게 변화하는 세태에 따르다보니 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다는 점이다. 아울러 가진 자와 그렇지 못한 자와의 차별 문제도 더욱 더 심화되어 가는 과정을 볼 수가 있다. 또한 우리 주변에서 보면 내 자신보다 상황들이 그리 좋지 못하는 경우도 의외로 많이 볼 수가 있다. 바로 이런 류의 사람들에게 큰 꿈과 함께 현재를 잘 극복해 갈 수 있는 인간의 모습을 잘 표현해내 많은 사람들을 동조하도록 만드는 역할들을 이 책에서처럼 작가들이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았다. 독서를 통해서 얻는 좋은 간접 경험들은 바로 행동으로 옮길 수가 있고 주변의 사람들에게 전파할 수 있는 전폭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부 똑같지는 않더라도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얼마든지 가능하다 생각한다. 이 책 독서를 통해서도 우리 사람들의 내면속에 깊게 들어 있는 여러 경우의 아픔과 슬픔들을 읽을 수가 있었고, 그에 따른 희망에 관한 간절한 고백들을 볼 수가 있었다. 참으로 새로운 인생 경험을 한 좋은 기회였다.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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