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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최고의 수업 - EBS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EBS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제작팀 엮음 / 북하우스 / 2012년 11월
평점 :
『내 아이를 위한 최고의 수업』을 읽고
교사로 복무해온지 28년이 되었다. 그 동안 우리 학생들과 함께 해오면서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한 나름대로 노력을 자부하고 있다. 이제 4년 남은 교직기간을 어떻게 하여 가장 멋지게 마무리할 것이가 하는 생각을 할 때마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그대로 실천하면서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각오이다. 천운으로 해서 얻게 된 교사라는 직업! 정말 수많은 직업들이 있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가장 보람찬 직업이라 확신을 하고 있다. 그래서 나름대로 열심히 하게 되었고, 꽤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도 변함없이 임하고 있다. 내 자신과 함께 귀한 인연을 맺었던 많은 제자들이 사회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자긍심을 갖기도 한다. 여러 추억 중에서 20여 명의 제자들에 대한 결혼식 주례를 선 순간들은 교사만이 누릴 수 있는 최고 수혜라 생각을 하였다. 정말 다양한 아이들을 만나서 함께 생활해 나가면서 더 나은 방향을 향해 갈수록 부대끼면서도 서로 정을 갖데 되는 선생님들에게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축하를 드린다. 아울러 이런 좋은 책을 만나서 읽으면서도 나 자신보다 역시 훌륭한 선생님들이 많다는데 기쁜 희망을 갖기도 한다. 아울러 내 자신이 부족한 면을 보충하는데 적극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이다. 요즘 학교 현장은 예전의 모습과는 너무 판이하다. 일방적으로 하는 수업, 강압성을 띤 생활지도 등이 거의 통하지 않을 정도로 자유화가 확산이 되면서 솔직히 교사의 입지도 결코 쉽지 않음을 고백한다. 그러나 그 어떤 경우가 오더라도 우리 교사들은 학생들을 신뢰하면서 다 껴안고 함께 가야만 하는 운명을 가졌다고 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결론은 단 한 가지다. 변화하는 학교 현장에 적응해 나가면서도 나름대로 과감한 변화를 시도해야만 해야 한다. 결코 남이 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해나갈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하여 우리 꿈을 향해 열심히 도전해 나가는 많은 학생들에게 희망을 갖고 임할 수 있도록 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좋은 선생님’이 되는 길은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이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가슴으로 받아들이는 사랑받는 권위, 배움의 가치를 발견하는 특별한 수업, 좋은 수업은 관계로 이루어진다. 관계의 힘은 소통에서 나온다. 가르치는 교실을 성장의 교실로. 선생님은 언제나 너희들 편이야. 아이들의 마음을 여는 믿음이란 무엇인가.’의 핵심키워드와 보너스 팁으로 제시하고 있는 내용들만 확실히 실천해간다면 장담컨대 우리 아이들이 진정 행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수업을 통해 멋진 최고 인간을 만들게 하리라 확신해본다. 좋은 기획과 함께 실천을 하도록 한 EBS에 감사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