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서른, 잇백이 필요하다
한장일 지음, 심엄지 그림 / 지식노마드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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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서른, 잇백이 필요하다를 읽고

내 자신 나이 벌써 육십을 앞두고 있다. 그 동안 많은 사연과 함께 지금의 내 자신이 만들어진 것이라 생각하면 지금까지의 내 자신과 관련하여 인연을 맺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솔직히 시골 농촌에서 태어나 중학교 입학 때부터 아버님의 사업 실패 등으로 정말 어렵게 다녀야 했던 중학생부터 오직 하나 교복에 매달리면서 생활했던 것 하며, 고등학교 진학도 못할 상황인데 천운으로 서울의 국비고등학교에 갈 수 있었지만 나름대로 특별히 옷을 포함하여 장식품을 하나도 생각할 수가 없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 바로 직장에 나가서 일을 하였지만 정복을 입을 것이 아니라 작업복을 입고 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 멋하고는 거리가 멀 수밖에 없었다. 군대를 다녀와서 복직을 하고 다시 일을 하였지만 크게 다른 점은 없었다. 그리고 늦은 나이에 야간대학에 들어가 대학생이 되었어도 역시 야간이다 보니 신경을 쓸 겨를도 없었다. 그리고 집사람을 만났고, 대학 졸업 후 중학교에 교사로 들어가면서부터 학생들 앞에서 서기 위해서는 복장을 포함 외모 등에 신경을 써야 할 필요가 있었다. 그때부터 아내로부터 지금까지 잔소리 아닌 소리를 매 번 듣고 있다. 아직도 전혀 옷거리나 외모 등 다른 것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말이다. 지금까지의 삶이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그저 단정하게 입는 것으로 아직도 꾸미고 스타일이 나게끔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끔 매스컴에서나, 밖에 나가서 주변을 살펴보면 역시 옷매무시나 적절한 치장 등은 더욱 더 품위를 높여주는 것임을 실제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것에 대한 별 욕심을 갖지 않았던 것이 솔직한 고백이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서 옷 입기 방법 등 나름대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갖춘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고민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도 특히 아내로부터 전혀 옷 입기, 얼굴 단장, 신발, 가방 등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구박을 받곤 하였는데 이 책을 통해서 바로 자신마의 독특한 개성 스타일이 몹시 중요하다는 사실에 전적으로 공감을 하였다. 내 자신에 비해서 아내를 보면 신경을 나름대로 많이 씀을 직시할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나이가 나하고 한 살 차이지만 주변에서 아주 좋게 봐주고, 내 자신이 보아도 나이에 비해서 더 젊게 보이는 것이 바로 나름 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내 자신도 가끔 아내가 말하는 대로 따를 때도 있다. 그리고 나서 한 마디라도 좋은 소리를 듣는 경우도 있다. 아 역시 좋은 스타일을 필요하구나 하는 생각을 확실히 하였다. 남자도 자신감 있게 나름대로 맞는 스타일을 확립하고 그에 맞는 옷을 포함하여 각종 장신구 등으로 치장한다면 훨씬 더 당당하게 사회생활에 임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갖게 되어 이 책이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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