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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PAGE 정리 기술
다카하시 마사후미 지음, 김정환 옮김 / 김영사 / 2012년 9월
평점 :
『ONE PAGE 정리 기술』을 읽고
사람이 평소 활동하면서 기록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정리해 나간다는 것을 정말 필요한 일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막상 실천하려고 하면 그리 쉽지가 않은 일이기도 하다. 특히 예전과 달리 오늘 날은 대부분 손을 이용하여 글을 쓰고 하는 활동이 대부분 생략하는 그래서 많은 경우 가장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또한 쉽게 사라져 갈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기도 한다. 요즘 학생들한테 품행이 바르지 못하면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 편지글로써 써오도록 주문을 한다. 그러나 평소에 잘 안 해보던 주문이어서 그런지 별로 신통치가 못하다. 내 자신도 마찬가지이다. 예전에는 기록 노트가 있었다. 그래서 수시로 손을 활용해서 펜을 들고 자주 이용하던 습관도 사라져가는 그런 아쉬움에 나름대로 반성을 해본다. 그런데 바로 이 책을 읽고서 정리의 기술이 그렇게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고, 앞으로는 내 자신의 좋은 습관으로 만들어 가야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특히 평소에 많은 책들과 자료들을 대하는 입장에서 한 페이지로 정리해가는 기술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벌써 내 자신의 나이가 육십을 코앞에 두고 있다. 요즘도 느끼는 일이지만 기억력이 자꾸 쇠퇴해 간다는 점이다. 이런 기억력을 증진시킴은 물론이고 한 페이지로 정리하면서 언제든지 바로 되새길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면 정말 효과적인 삶의 한 방편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과의 만남은 내 자신을 다시 시작하게 하는 그런 좋은 계기가 되어 너무 기쁘다. 우선은 가볍게 읽었지만 곁에 두고서 조금 세세하게 직접 행해가면서 나의 것으로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 그렇게 하여 가장 창조적인 생각의 기술을 만들어 가도록 해야겠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7가지 포맷들을 적절하게 활용해 나간다면 하나의 멋진 기록 작품으로도 만들어질 것 같은 생각이다. 사고력과 가설 능력을 극대화한다는 S쪽지, 새롭고 신속하게 정보를 조합하는 16분할 메모, 필요한 정보를 15분 안에 추출하는 킬러 리딩, 누구라도 한 번에 이해하도록 하는 한 장 인수인계 법, 불필요한 회의를 확 줄여주는 매핑 커뮤니케이션, 정리에서 전달까지 논리로 무장하는 1·2·3맵, 스토리가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이야기 프레젠테이션의 기술들을 익히도록 할 것이다. 이러한 모든 것을 종이 한 장에다 표현할 수 있는 기술이라니 그 얼마나 창조적이고 생산적인가! 아무리 하찮은 기술이라도 생각만으로는 그 효과가 아주 미천하다. 평소의 업무와 일상 속에서 매일 매일 실천할 때 비로소 나의 것이 될 수가 있다 생각한다. 정말 좋은 만남의 시간이었다. 정리하는 시간을 통해서 내 자신을 더욱 더 나아가게 하고, 우리 학생들을 위한 좋은 지도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