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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 기도 - 죄를 극복하고 응답의 축복을 누리는
김우성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굴뚝기도』를 읽고
굴뚝하니 생각나는 추억이 있다. 예전에 자랄 때는 정말 생활 자체가 전반적으로 어려울 때였다. 당연히 학교에 갔다 오면 하는 일과가 바로 산에 나무를 하러 가는 일이다. 지게를 지고 낫과 곡괭이, 갈퀴를 들고 산에 가서 잘라진 나무 밑둥을 캐고, 풀이나 나뭇가지를 치고, 갈퀴로 나무 잎을 긁어 담아 집으로 가져오는 길이다. 그러고서는 부엌에 들어가서 솥에 해 온 나무를 이용하여 불을 때는 일이다. 불을 때게 되면 자연스럽게 집 앞 뒤에 있는 굴뚝에서 연기가 솟아 나오는 모습이다. 굴뚝에서 연기가 나온다는 것은 그 집이 살아있다는 것을 나타내준다. 사람들이 오순도순 생활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해주는 대표적인 징표가 굴뚝이었던 것이다. 만약 굴뚝에서 연기가 나오지 않는다면 그 집에는 사람이 없는 것이고, 생활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나타내주기 때문이다. 아울러 굴뚝이 중간에 막힌다 해도 똑같은 결과라 생각을 한다. 바로 기도를 굴뚝으로 비유하여 표현한 이 책의 제목이 참으로 마음에 와 닿았다. 신도의 가장 중요한 임무인 기도를 진정으로 하면서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와 영적 소성함을 누릴 수 있을 때까지 절대로 기도를 멈추지 마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강력한 기도를 통해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해 갈 수가 있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도 큰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생활하다 보면 기도의 모습이 느슨할 때가 있다. 이럴 때 굴뚝이 막히거나 금이 가거나 구멍이 생겨서 연기가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흩어져 버린다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 틀림이 없다. 우리를 따스하게 해주는 그런 굴뚝의 모습을 위해서 평소에 관심과 함께 청소를 수시로 해준다면 우리는 변함없이 따스한 공간에서 우리의 할 일을 열심히 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기도도 마찬가지이다. 우리의 마음의 갈등이 생기거나 어려움이 있다고 하여서 기도를 소홀히 한다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없음은 명약관화한 사실이다. 굴뚝의 교훈처럼 불순종과 두려움, 근심과 걱정 등을 과감히 뿌리치면서 굳건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능력을 기도를 통해서 얻어내야만 한다. 그렇다면 평소에 우리 스스로 견고한 굴뚝이 되어서 따뜻한 온기를 그대로 감싸 안으면서 사람들에게 골고루 큰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힘써 기도에 임해야 할 것이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굴뚝기도는 기도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기도 응답의 축복을 만끽하면서 하나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라 생각해본다. 신도라면 당연히 기도를 생활 속에서 습관화하고 있겠지만 이 굴뚝 기도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신앙에 대한 믿음을 재 점검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기도를 통해서 더 나은 세상이 확산되기를 확신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