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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리더십을 탐하라
이영관 지음 / 이콘 / 2012년 6월
평점 :
『조선의 리더십을 탐하라』를 읽고
역시 세계를 이끌어 가는 강국이나 선진국의 역사를 보면 지역이나 국가마다 훌륭한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나 인물들의 활동상을 느낄 수가 있다. 절대다수의 대중들을 한 마음으로 이끌어 내면서 하나의 국가로서의 발전을 이룩해냈기 때문에 오늘날 세계를 리더하고 지도하는 위치에 있지 않나 생각을 해본다. 우리나라도 조선의 말기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일제의 35 년여의 식민통치가 있었고, 태평양 전쟁의 마무리로 행방을 맞이했으나 미국과 소련의 열강들이 진주하는 군정이 있었고, 남북이 분단되어 오다가 같은 동족 간의 치열한 전쟁이 있었고, 휴전이 된 뒤 지금까지 통일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엄격하게 통제된 채 날카롭게 대립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여러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 우는 경제적 기적을 일궈내 우리 대한민국이다. 그러나 최근에 여러 가지 면에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자원이나 원료가 부족한 우리나라로서는 독자적으로 발전하기가 결코 쉬지 않다. 따라서 세계화 시대 안에 깊숙이 개입할 수밖에 없고, 그러기 위해서는 그 만큼의 역할을 단단히 해내야 하는 것이다. 보이지 않지만 치열한 경쟁을 펼칠 수밖에 없는 우리로서는 당연히 훌륭한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들이 절대 필요한 시점이다. 물론 지금까지 많은 지도자들이 거쳐 갔지만 그 공과는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 역시 과정보다는 끝나고 나면 확실한 평가를 내리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을 명심하고 올해 중요한 때에 대선이 기다리고 있다. 진정한 리더십을 지닌 지도자를 선출하여서 결코 만만치 않은 세계정세와 우리나라 정세를 훌륭하게 극복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에서 다룬 조선시대 각 분야에서 활동했던 여러 위인들의 리더십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매우 시의적절한 배려라 할 수 있다. 제발 이번 출사표를 던진 많은 지도자들이 이 책을 필히 보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았다. 아무리 세계역사에서 훌륭한 리더십의 지도자도 많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 한반도에 시의적절한 한국형 지도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러할 때 우리 토종의 조선시대에서 활동했던 냈던 각 분야에서 뛰어난 인물들의 공부는 꼭 필요하다 하겠다. 위기에서 기회를 만들어내 이성계와 김종서, 정약용과 김정희, 혁신으로 영웅이 된 세종과 이순신, 정조와 전봉준, 심학으로 세상을 리드한 황희와 이황, 이이와 류성용, 여가생활로 삶의 균형을 추구한 맹사성과 정철, 윤선도 등의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 바로 이런 조선의 리더들의 좋은 습성을 통해서 장차 대한민국의 최고를 향해 이끌어 나갈 바람직한 한국형리더십의 모습이 표출되고 실천하여 정말 좋은 리더십으로 최고의 한국이 만들어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