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눈물을 닦다 - 위로하는 그림 읽기, 치유하는 삶 읽기
조이한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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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눈물을 닦다』를 읽고

정말 한 편의 그림 속에 그렇게 심오한 진리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의미 있는 독서시간이 되었다. 솔직히 그림을 좋아는 하지만 저자처럼 업은 아니기 때문인지 모르지만 미술관을 찾고, 미술 작품을 대하는 시간이 그림 많지 않다는 점을 고백한다. 물론 시간적인 변명을 댈 수도 있지만 내 자신 아직 그런 준비가 덜 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래도 언젠가 시도도 해보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도 말이다. 이번 독서를 통해서 내 자신을 다시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도 되어서 여러모로 유익한 시간이었다. 내 자신은 예술가들을 매우 존경한다. 문학이나 음악, 연극이나 영화, 미술 등을 담당하는 예술가들은 나름대로 독특한 생활 속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는 창조자이기 때문이다. 하나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그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견디어 냈으며, 자신과의 부단한 싸움을 통해서 창작해낸 자신의 분신이라 할 수가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좋은 작품 앞에서 감동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들었던 이야기로 세상에 아주 많은 훌륭한 그림들이 있는데 어떤 의사 한 분이 힘든 수술을 하고 밖으로 나왔는데, 병원 벽에 걸린 초등학교 아들이 그린 그림을 보면서 수술을 하고 긴장되었던 모든 것을 잊곤 한다는 이야기였다. 그 의사에게는 그 어떤 유명한 명화보다는 자기 아들이 그린 그 그림이 최고 그림이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바로 그림은 이런 것이라 생각을 한다.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다. 그런데 똑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은 거의 없으리라 생각을 한다. 나름대로 자기에 맞는 예술 작품이 있다면 거기에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면 그 자체가 최고의 명화가 되리라는 생각이다. 생활하면서 항상 즐겁고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힘들고 부대끼면서 살다보면 어려움도 많이 느끼고 외로움도 많이 생긴다. 바로 이러할 때 우리에게 많은 위로와 함께 치유하는 삶을 설계하는 데에도 바로 좋은 그림이 그 역할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내 자신의 인생도 결코 쉽지 않은 시간들이었다. 정말 힘이 들었던 시절도 많았다. 이런 어려운 시간들을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었던 것 중의 하나가 내 나름대로 붓글씨를 쓰면서 집중해서 시간을 활용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지금도 수시로 붓을 들고 산과 해를 그리고 메시지를 직접 써넣어 만든다. 그 메시지를 휴대하고 다니면서 인연이 닿는 모든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다. 특히 낮은데서 일하는 식당 종업원이나 보통 사람들이 훨씬 좋아하는 것을 보고 있다. 저자가 좋아하는 고전에서 현대까지의 선별한 그림을 통해서 지치고, 힘들고, 상처 난 마음들을 치유하는 계기가 되고, 다시 힘찬 재도전을 할 수 있으리라 확신해본다. 내 자신을 성찰하게 해주는 그림 빨리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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