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mmar Town 3 - 스토리로 시작하는 초등 영문법 첫걸음 초등 Grammar Town 3
박현주 외 지음 / 이토피아(Etopia)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그래머 타운』을 읽고

나이 60이 다 되어간다. 그래도 살 만큼 살았는데 아직도 아쉬운 점이 아주 많다. 그 중 한 가지가 바로 영어 문제이다. 초등학교 6학년 무렵부터 아버님이 친구 분 하고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선박을 구하여 어업에 종사하면서 많은 돈이 들기 시작하였다. 솔직히 시골에서 순박하게 생활하는 어린 마음에는 가끔씩 아버님이 가져오는 갈치, 고등어, 병어 등의 바다고기만 좋았지, 진짜 아버님의 사업 내용은 잘 알 수가 없었다. 그런데 중학교 들어갈 때부터 시골의 논과 밭 등 부동산을 팔아가더니 결국 시골의 집마저도 넘어가게 되었고, 시골에서 남의 셋방을 살아가는 처지가 되었다. 9남매나 되는 자녀들 중에는 제대로 공부를 할 수가 없었고, 어머님을 포함한 모두가 힘든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다. 내 경우에도 사립중학교였기 때문에 제 때에 공납금을 내지 못하면 집으로 돌려보내지고 하였다. 정말 친구들은 공부하는데 공부를 하지 않고 집으로 가면서 많이 울기도 하였다. 그러다보니 솔직히 공부도 열심히 할 수가 없었다. 그래도 어렵게 국비실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행운을 얻었고, 고등학교 졸업식 날 사회에 진출하여서 바로 사회인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그런데 하는 일이 사무직이 아니라 현장에서 작업복을 입고 일하는 직무였다. 솔직히 대학 공부도 할 수가 없었고, 대신 현장에 충실하는 보통 사람이 되었다. 그러다가 늦게 야간대학에 가게 되었고, 정말 천운을 얻어 지금의 교사로서 근무하고 있다. 과목은 사회이다. 어쨌든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많이 아쉬운 것이 바로 외국어 문제였다. 그 중에서도 세계의 공용어인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비교적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멋진 모습을 항시 꿈꾸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실천해 나가기가 결코 쉽지 않았다. 마음은 있지만 쉽게 손에 잡히지 않을뿐더러 기본부터 많은 아쉬움이 있기 때문에 더 어렵게 느껴진 것이다. 그러나 정년 후에는 세계 여러 지역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정말로 내 자신이 직접 영어를 활용하여 여행을 다닐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이 사실이다. 정년까지 그래도 몇 년이 남아있기 때문에 아주 기본부터 공부할 생각을 갖고 있는 차에 아주 좋은 영어교재가 눈에 띤 것이다. 수많은 영어교재가 넘치지만 역시 가장 좋은 교재는 어른이 아니라 바로 당사자들이라 생각한다. 가장 기초를 단단히 해야 할 바로 아이들이나 나 자신같이 아주 기초부터 영어를 해야 할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책이라는 생각이다. 동화를 그림 등으로 표시하면서 곳곳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반복적인 핵심문법을 공부할 수 있도록 되어있기 때문이다. 기본, 심화, 응용의 단계로 문제를 체계적으로 다룰 수 있기 때문에 수준에 맞는 즐거운 공부를 통해서 반복학습을 활성화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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