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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위한 50마일 ㅣ 시공 청소년 문학 49
조단 소넨블릭 지음, 김영선 옮김 / 시공사 / 2012년 6월
평점 :
품절
『너를 위한 50마일』을 읽고
여러 문학 장르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받는 분야는 역시 소설인 것 같다. 물론 픽션이기는 하지만 얼마든지 살아가는데 있어서 얼마든지 삶에 적용해 나갈 수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 청소년들이 이런 좋은 소설을 많이 대하면서 자신만이 갖는 원대한 꿈을 향해 나아가는데 있어서 많은 지침이나 교훈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내 자신은 벌써 나이가 육십이 다 되어 가지만 세 명의 자녀들을 키웠으면 특히도 늦게 출발은 하였지만 중학교에서 우리 청소년을 상대로 교육활동에 임하는 교사 생활을 30년 가까이 임하고 있다. 요즘은 우리가 자랄 때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정말 상상할 수도 없는 빠른 변화에 적응해 나가는 바람직한 모습으로 보아야 하겠지만 아쉬운 점도 솔직히 많다. 그 중에서도 역시 인간 본연의 모습들이 자꾸 퇴색되어 가는 현실이다. 서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생활에 적응해 나가기 위해서는 역시 인간적인 본연의 모습이 절실함을 가끔 느낄 때가 많다. 평소 생활 속에서 많이 강조하기는 하여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목격하게 되고, 그럴 때마다 아쉬운 면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쉽지가 않다. 따라서 우리 청소년들이 이런 좋은 소설들을 많이 대하면서 자신이 모습을 발전시켜 가는 기회를 많이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소설에서 핵심 포인트도 바로 친구간의 이야기이다. 학창 시절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우정이기 때문이다. 우정이 추억이 없다면 정말 사회생활에서의 멋진 낭만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친구 우정은 절대로 혼자는 되지 않는다. 역시 마음을 열고 진지하게 다가설 때에 좋은 우정은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소설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계기가 될 것 같다. 특히 같은 출판사에서 출간한 <드럼, 소녀 & 위험한 파이>의 후속편이라고 하니 이 기회에 함께 한다면 더 좋은 시간이라 생각한다. 전편이 형의 사춘기에 대한 내용인데 반해서 이 책은 동생인 제프리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한다. 제프리가 힘든 병을 이겨내기 위해서 겪는 학교생활에서 친구들과의 소중한 이야기와 가족관계에 대한 내용들이다. 특히 비슷한 병력이 있는 태드와 여자 친구 린지와 여러 우정의 모습들이 그려진다. 아프다보니 가정에서는 편안한 날이 없고 부모 간의 다툼과 형의 아프리카로 떠나는 등의 불안한 생활이었지만 바로 옆의 좋은 친구들이 있었다는 자체가 삶의 동반자로 생활이 활력을 넣어주게 된다. 열악한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도전해 나가는 멋진 친구들 모습이 정말 감동을 준다. 제프리와 태드의 서로 진한 우정이 모습을 보면서 역시 ‘청소년의 특권이 바로 이런 것이다.’를 느낀 소중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