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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단상 - 잉여라 쓰고 '나'라고 읽는 인생들에게
문단열 지음 / 살림Biz / 2012년 6월
평점 :
『단열 단상』을 읽고
모처럼 쉬지 않고 단번에 읽을 수 있었다. 근래에 드문 일이다. 그 만큼 관심과 함께 내용 자체가 매우 신선하였고, 내 자신 나름대로 얻는 것이 부지기수였다. 그리고 이런 내용으로도 좋은 책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왜냐하면 내 자신도 내 이름으로 책을 내보겠다는 소박한 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 책 같은 내용으로 한 번 도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은 참으로 묘하다. 긴 문장으로 빛이 나는가 하면 아주 짧은 문장이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두 가지 형태가 다 등장하지만 특별히 짧은 이야기, 아주 짧은 몇 줄만으로도 의미 있게 풀어간 데에는 역시 노련함이 돋보인다. 일반적으로 자서전 형태의 책을 보면 자신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은데 반해서 이 책에서 전혀 느낄 수가 없었다. 물론 저자의 지나온 과정을 통해서 어려움들을 이겨내고 오늘날의 인정을 받는 인사가 되었지만 전혀 자랑이 아닌 진지한 삶과 그 뒤편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는 점이다. 실패를 경험하고, 암 수술을 하고, 어려웠던 삶속에서 자신에게 닥쳤던 여러 사실들 속에서도 자신을 지지해주었던 가족과 사랑 등 생활의 활력소 등을 적절한 예시와 함께 특별한 글 솜씨로 독자들에게 많은 공감과 소통을 하게하고 있다. 따라서 짧은 글들이 많지만 그 글을 통해서 읽는 사람들에게 나름대로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들고 있다. 내 자신을 비교해보는 시간도 갖게 되면 조금 시간이 걸리는 체험의 기회가 되었으며 내 자신 더 좋은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새롭게 도전해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계기도 되었다. 시중 서점에는 자기계발 관련 서적들이 넘쳐나고 있다. 물론 나름대로 장점을 자랑하지만 이 책이 우리들에게 주는 것은 자기계발서 이상으로 자신과 아주 가까운 가정, 가족 구성원들과 사회구성원들 간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인생계발서 역할을 하고 있다. 한 번 보고 던질 책이 아니라 시간이 나면 가끔 펼쳐서 의미를 생각하면서 내 인생에 도입하는 모습도 괜찮으리라 생각해본다. 역시 좋은 책은 자신만의 멋진 삶의 모습을 통해서 스스로 얻은 성찰과 지혜로움을 좋은 글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 의미에서 남다른 어려움과 여러 실패와 좌절에도 그치지 않고 유명한 스타 영어 강사뿐만 아니라 인생의 전도사로서 사람과 세상을 보는 혜안을 선물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교훈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늘 누군가를 비교하며 남에게 맞추어 살아간다는 사실이다. 그렇게 되면 영원히 자신만의 멋진 인생을 창조하기는 힘이 드리라 확신해본다. 자신만의 독특한 인생을 찾아 조율하면서 도전해 나가는 용기와 살아가면서 남들보다 행복함이 아니라 내 자신이 행복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확신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