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여행 끝에서 자유를 얻다 - 마음으로 몸을 살린 어느 탐식가의 여정
데이나 메이시 지음, 이유미 옮김 / 북돋움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음식여행 끝에서 자유를 얻다』를 읽고

우리가 생활하면서 솔직히 음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문 일이라 생각을 해본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먹는 것은 최고의 기쁨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좋은 음식을 찾고, 경쟁적으로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 내기에 바쁘다. 새로운 메뉴들로 장식한 음식점들이 자꾸 새로 생겨나는 것만 보아도 알 수가 있다. 내 자신도 육십의 나이가 다 되어가지만 정말 음식에 대해서는 자유롭지 못하다. 지금도 식성이 마치 가장 왕성한 30대 이상의 식욕을 갖고 있다. 이러한 것이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아직도 확실한 판단이 서지 않는다. 장단점이 분명코 존재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지금도 사람이 먹는 음식이라면 가리는 것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모든 음식에 대해서 좋아하면 맛있게 먹고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건강 예방 차원에서 먹을 것을 조정해야 한다고 아내한테 시간 있을 때마다 잔소리를 듣고 있다. 집에서의 식사는 아내의 말에 따라 움직이지만 밖에서 각종 행사 모임이나 학교 급식에서는 내 자신이 생각해도 과식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런 식성을 적절하게 조절해 나가야 할 텐 데 쉽지 않은 것이 식습관을 바꾸는 일이다. 벌써 나이도 있고 해서 항상 생각은 하고 있지만 결단 내리기가 결코 어려웠는데 바로 이 책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았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직접 여러 음식여행 끝에서 음식으로부터 자유로움을 직접 얻어내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마음으로 몸을 살린 대표적인 여정이라는 생각이다. 무조건의 다이어트 방식이 아니라 직접 좋아하는 음식을 만드는 공장을 찾고, 고기들을 제공하는 농장들을 방문하여서 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함으로서 자연스럽게 터득해 감을 보여주고 있다. 남은 여생동안 몸에 맞는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균형 잡힌 식습관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균형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직접 경험 속에서 발견해 나가야만 한다. 즉, 살아가면서 계속해서 찾아내어 갈고 닦아야 한다는 점이다. 이렇게 하여 내 자신을 더 나은 건강, 더 큰 마음의 평화, 내 외모 안에서 나를 평온하게 해줄 음식과 새로운 관계 정립에 더 노력을 기울이리라 다짐해본다. 나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라는 단어를 바탕으로 음식이라는 강박관념에서 과감히 벗어나 마음의 허기를 치유하는 것이 가장 시급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마음의 치유에는 바로 이 책 같은 좋은 스승을 만남으로써 가능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직접적인 체험도 중요하지만 이 책의 내용처럼 간접 체험도 훌륭한 조언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내 자신 가장 소중한 꿈인 ‘건강 100세’에 도전할 수 있도록 음식에 대해 정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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