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을 할까, 커피나 한 잔 할까?
엘리엇 부 지음 / 지식노마드 / 2012년 6월
평점 :
품절


『자살을 할까, 커피나 한 잔 할까?』를 읽고

이 책을 처음 대하면서 두 가지에 놀랐다. 첫째는 책의 부피이다. 일반적인 책의 거의 두 배나 되었기 때문이다. 둘째는 책 제목이었다. ‘자살을 할까, 커피나 한 잔 할까?’였다. 호기심과 함께 많은 앞서 간 훌륭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었다. 그러나 책을 보면서 그 어떤 일반적인 책보다 전혀 부담 없이 손쉽게 읽을 수가 있어 처음 생각과는 너무 달랐다. 그래서 너무 좋은 독서시간이었다. 이 책은 안내서를 비롯해서 Money, Life, God, Art, Statecraft, Anxiety으로 총 6개의 파트로 나누고 저자가 평소 읽었던 책속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긴 세계적인 유명인 272명의 좋은 말을 인용하고 있다. 특히 대표되는 좋은 말에 대해서는 그 말한 사람의 인물 사진이나 조각상 그림을 인용하여 더욱 더 실감을 나게 만들었다. 그리고 또 하나 특이하게 느껴졌던 것은 유명인의 대표적인 좋은 말밑에 저자 자신의 생각을 덧붙이고 있다는 점이다. 참으로 특이하고도 창의력이 돋보이는 책 내용이었다. 내 자신은 평소 이런 좋은 말들을 잘 애용하고 있다. 그것은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이다 보니 우리 학생들에게 생활해 나가면서 꼭 필요한 말들을 선택하여서 매일 아침마다 제시하고 있다. 학년별로 말을 선택하여 학생들이 한 명도 나오기 이전인 아침 06시 경에 학교에 도착하여서 선택한 말들을 26개 전체 교실을 돌면서 칠판 오른 쪽 상단에 적어놓는다. 그러면 학생들이 학교에 등교하여 교실에 앉게 되면 첫 눈에 띠도록 하고자 함이다. 그리고 수업 시간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계기 교육을 통해서 그 말에 대한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참으로 좋은 말 한 마디에는 많은 것들이 응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에 제시되어 있는 좋은 말들은 앞으로 적극 수용하면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이 책에서 느낀 신선한 것 한 가지는 저자가 보통 스무 권을 동시에 읽는 방법이었다. 스무 권 중 한권을 읽으면서 어떤 한 부분을 읽고, 비슷한 주제를 다룬 다른 책들을 동시에 읽는다는 점이다.  그렇게 하면 한 주제에 대해서 아주 다양한 관점을 동시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바로 이런 독서법들이 이와 같은 좋은 책을 만들 수 있는 원천이 아닌가 생각하여서 내 자신도 한 번 시도해 보아야겠다는 생각도 갖게 되었다. 참으로 우리는 이런 좋은 독서를 통해서 하나하나씩 배워가는 것이라 생각하면서 좋은 책을 읽게 된 기쁨을 느끼게 된다. 정말 두꺼운 책이지만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읽을 수 있었던 것도 즐겁게 받아들이면서 읽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어떤 일이든지 바로 이런 자세로 임할 수 있다면 모든 것이 좋은 쪽으로 이어지리라는 확신을 가져본다. 세계는 한권의 책이다. 한군데 머물면 한 페이지짜리 인생이다.  -세인트 오거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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