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균과 젊은 그들의 모험 - 조선 엘리트 파워
안승일 지음 / 연암서가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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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균과 젊은 그들의 모험』을 읽고

한 국가의 국민으로서 한 국가의 역사를 알지 못한다는 것은 국민으로서 제대로의 역할을 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볼 때가 있다. 그래서 학창시절에 국사라는 교과목을 통해서 의무적으로 공부를 하게 한다. 그러나 솔직히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은 아주 기본적인 내용만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대개 겉핥기식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바로 이런 역사 관련 책을 보게 되면 정말 많은 것을 되새기면서 공부하게 된다. 명확한 개념 정리와 함께 많은 교훈을 통해서 더 나은 발전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데 기여를 하기 때문이다. 수많은 역사의 흐름이나 사건 등을 통해서 확실하게 정리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서 진정한 국민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아주 흥미 있게 읽었다. 역사 속에서 활약한 인물들의 이야기는 당시 시대 분위기 안에서 느끼고 보아야만 제대로 조명할 수가 있다고 한다. 단편적으로 인물 이야기만 아는 것이 아니라 당시의 시대상의 구체적인 모습을 통해서 훨씬 더 가깝게 만들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당시 김옥균을 포함한 젊은 엘리트 지식인들 이야기는 물론이고 당시 시대적인 상황까지 자세히 알 수가 있어 우리 역사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도 되었다. 조선말과 개화기 시대의 모습을 상세하게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물의 사진은 물론이고, 필요한 자료와 이해하기 쉬운 어투로 쓰여져 있어서 읽는데 잘 넘어갔다. 역시 관심과 함께 참여하였을 때 얻어지는 기쁨이라 생각하였다. 어떤 사안을 처리할 때 바로 이런 긍정적인 사고와 실천이 중요하다는 점을 느끼기도 하였다. 기울어가는 조선 말기에 여러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 소수의 권세와 배부른 독재를 위한 활동으로 관료들의 부패와 민생도탄 등으로 국가를 어렵게 하는 상황이었다. 실학사상을 바탕으로 서양 선진 문물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로 박규수 사랑방에 오경석, 유대치 등이 모여서 개방과 개혁에 대한 논의를 하였던바 이것은 왕실과 특히 수구파인 민비 측근에게는 반체제집단으로 몰면서 학대를 당할 수밖에 없었다. 천주교 탄압, 강화도조약, 임오군란 등으로 청나라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김옥균, 박영효, 서상범, 서재필 등을 중심으로 한 급진개혁파가 일복 쪽으로 접근하면서 드디어 갑신정변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러나 너무 급하게 추진하면서 기본적인 내용조차 무시했기 때문에 3일천하로 막을 내리고, 김옥균은 일본으로 망명을 가게 되고, 결국 청나라 상하이에서 자객인 홍종우에게 암살당하게 된다. 비록 개혁을 통해서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현실의 부조리와 모순을 혁파하고 단행한 김옥균과 젊은 그들의 모험적인 도전정신에 대해서는 개혁이 비록 실패에 끝났다 할지라도 올바른 역사의 길을 이끌었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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