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의 시대 - 통제하다 평화롭다 불안하다
아르망 마틀라르 지음, 전용희 옮김 / 알마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감시의 시대』를 읽고

솔직히 내 자신의 입장으로서는 꽤 어려운 내용이었다. 쉽게 느끼지 못하는 내용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매우 빠르게 변화해 나가는 오늘날에 있어서도 감시의 세계 속에 살고 있다는 사실은 꽤 충격적이었다. 감시의 모습도 예전과는 달리 끊임없이 진화하는 모습이어서 그런지 더 감지하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이런 내 자신에게 감시의 역사와 함께 최근에도 진행이 되고 있는 감시에 대한 여러 지식을 얻을 수 있어 의미 있는 독서시간이 되었다. 저자는 감시의 시대를 크게 통제하기 위한 수단을 만들고, 평화라는 허울을 쓰게 만들고, 불안을 조장하는 것으로 나누어 고찰하고 있다. 감시에 있어 먼저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 자유이다. 이 자유를 얻기 위해서 역사적으로 고찰하건데 얼마나 많은 피와 희생을 통해서 얻어 냈는지는 다 아는 사실이다. 그렇게 획득한 소중한 자유를 바탕으로 한 우리 인간의 생활 모습이 누군가에 의해서 감시의 눈길로 둘러 쌓여 있다면 이것은 정말 큰 문제인 것이다. 자유가 아닌 정말 더 불안한 사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가 정보사회의 도래로 인해서 각종 정보매체의 발달로 인하여 인간끼리의 친밀한 소통의 모습이 변질됨과 동시에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단절시키고 있는 점이다. 사람들끼리의 직접적인 대면과 유대의 모습보다는 정보매체인 전화기, 스마트 폰, 컴퓨터, 인터넷 등을 통한 간접적인 대면으로 인하여 지속적이어야 할 인간적인 관계를 해체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정말 무서운 세상이 되어 가는 것이다. 자신도 모르게 감청이 되고, 기록이 되어진다는 사실이다. 정말 두렵기까지 하다. 신속하게 전할 수 있다는 장점 외에는 오히려 명확하지 않은 사실과 고의적인 왜곡과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정말 무서운 감시의 시대인 것이다. 오늘 날 감시의 기술과 교활함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교묘해지고 발전하고 있다. 결국 이런 현실은 우리 인간이 누리고 있는 소비의 자유도 결국은 우리 인간만의 이기적인 편리에 빠지게 하면서 인간의 모든 정보와 사생활도 하나의 끈으로 연결되어 감시되고 있다 볼 수 있다. 정말 감시의 시대에 살고 있는 현재의 우리들의 모습이 매우 중요하다 할 것이다. 감시가 합리적인 수단으로 인식되면서 우리의 인권이 침해될 여지도 많기 때문이다. 최근에 테러리즘이나 미디어 관련 왜곡 등도 그 일환이라 할 수 있다. 평소에 조금도 생각해보지 않은 감시에 대한 여러 이론 및 역사적인 흐름 등 많은 정보를 대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독서 시간이 되었다. 새로운 감시의 시대에 살고 있는 현재 신체적인 이동, 금융거래, 모든 방식의 커뮤니케이션과 정보의 흐름이 통제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언제 어디서나 당당한 모습으로 살아야겠다는 각오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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