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로미오는 정말 줄리엣을 사랑했을까? - 심리학자와 함께 명작 속으로 떠나는 마음 위로 여행
김태형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로미오는 정말 줄리엣을 사랑했을까』를 읽고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문학과 심리학의 교묘한 결합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어서 우선 새로움과 함께 많은 것을 공부하는 시간이 되었다. 솔직히 나이가 육십이 가깝다 보니 여기에 소개된 일곱 권의 문학 작품도 아련히 떠오를 뿐 자세하게 떠오르지 않는다. 그러나 심리학자인 저자가 분석해놓은 책 속의 주인공들에 대하여 심리적인 관점에서 인간의 심리에 대한 이야기들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우리 인간이 살아가면서 문학 작품이 주는 여러 의미가 있다. 특히 문학작품을 통하여서 내 자신의 안목을 넓힘과 동시에 많은 지식을 갖추게 하면서 지금의 모습보다는 모든 면에서 더 나은 방향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훌륭한 작품들은 시대를 뛰어 넘어 계속 이어오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절찬리에 읽히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우리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주인공이랄지 책의 배경 같은 것을 단순하게 읽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심리학자 같은 전문가가 보는 모습은 역시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전문가가 분석해놓은 모습을 볼 때에 확실하게 유명 작품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들을 이해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지금까지도 꾸준히 읽어오고 있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1597)>에서는 우유부단한 남자가 사랑하는 법을,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카르멘(1845)>에서는 이기적인 여자가 사랑하는 법을, 아렉상드로 뒤마의 <춘희(1848)>에서는 사랑, 그 어리석음이라는 속성에 현명하게 대처하기를,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지킬박사와 하이드(1886)>에서는 가면 쓴 인격, 페르소나 속에 감춰진 은밀한 욕망을,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햄릿(1601)에서는 우울함이 세상을 지배할 때를, 빅토르 위고의 <노트르담의 꼽추(1831)>에서는 내 것이나, 아무도 갖지 못하거나를, 프랭크 봄의 <오즈의 마법사(1890)>에서는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행이라는 타이틀로 작품과 주인공에 대해 날카롭게 분석하고 있다. 새롭게 작품을 이해하는 느낌이었다. 이 책을 읽고서 꼭 시간을 다시 내어서 여기 소개하고 있는 작품들을 차분하게 읽도록 도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예전과 달리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해서 읽는다면 새로운 분위기에서 멋진 독서 시간이 되리라는 생각을 해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바로 이런 맛이 독서를 하는 기쁨이라 생각을 한다. 만약에 이런 좋은 책을 읽지 대하지 못했다면 그저 가볍게 넘어갈 사안이 의미 있는 시간으로 바꿔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심리를 파악하면서 행동하는 모습을 이해할 수 있다면 문학작품이 훨씬 나의 것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 생각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