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오브 주얼리 - 추억을 간직하는 보석 이야기
송경미 지음 / 시공사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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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오브 주얼리』를 읽고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내 자신 솔직히 주얼리에 직접적인 관심을 갖고 있지는 않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까지 반지나 목걸이, 귀걸이, 시계 등 그 어떤 것도 휴대하고 있지 못하다. 왠지 많이 부담이 되는 물건이 되기도 하지만 그렇게 갖고 싶다는 생각은 별로 해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아픈 추억을 갖고 있기는 하다. 그러니까 29년 전 지금의 아내를 소개를 받아 처음으로 만나서 이야기하고 들어주는 모습이 진지하여 만난 지 3번 만에 결국은 결혼식도 생략한 채 같이 살기로 양가 합의하에 상하방 하나를 얻어 인생 출발을 하게 되었다. 이 당시 내 자신의 위치는 직장도 사표를 내고서 밤에만 학교에 다니는 야간대학교 3학년 학생에 불과하였다. 가진 것도 집도, 직장도 없는 내 자신에게 마음을 준 현 아내에게 그 징표로서 금은방에 가서 반지와 목걸이를 해 준 것이 전부였다. 그런데 큰 딸이 생겨났고, 4학년 말이 되니 나이도 서른이 되고 하니 제일 급한 것이 취직 문제였다. 그래서 공무원 시험 준비를 위해서 과감하게 인적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산사로 들어가서 공부를 하러 가는데 돈이 부족하여서 바로 아내에게 결혼 징표로 해주었던 반지와 목걸이를 금은방에 낮은 시세로 팔고서 그 돈으로 공부를 하게 된 것이다. 그런 정성이 통했던지 2월 졸업과 동시에 3월 시작부터 바로 직장을 잡게 되었고 지금까지 열심히 행할 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 그런데 아쉬운 것은 29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내한테 주얼리(보석) 선물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간혹 생각을 해보지만 아직도 어림없는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순전히 내 혼자 직장 월급으로서 세 딸을 양육하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와중에 보증 건 등으로 큰 실수도 해버려서 요연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고마운 것은 아내가 한 번도 보채지 않았다는 점이다. 정말로 언젠가는 아내에게 꼭 필요한 좋은 주얼리(보석) 선물을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바로 이런 나에게 이 책은 보석(주얼리)에 대한 모든 이야기들을 한 눈으로 볼 수가 있어 너무 좋았다. 고급, 사치, 향락으로 통하는 보석 의미보다는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정감과 소중함이 잔뜩 풍기는 의미에 힘을 기울였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수많은 보석에 관한 종류와 제작, 그리고 그 보석에 관한 역사 등 많은 이야기들을 이쁜 사진들과 함께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어 보석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언젠가는 내 사랑하는 아내에게 최고 멋진 보석 선물을 포함하여 내 나름대로도 하난 소중한 주얼리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멋진 보석 여행을 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매우 행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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