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살인청부업자의 청소가이드 ㅣ 일루저니스트 illusionist 세계의 작가 24
하들그리뮈르 헬가손 지음, 백종유 옮김 / 들녘 / 2012년 1월
평점 :
『살인청부업자의 청소 가이드』를 읽고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솔직히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는 편에 속한다. 항상 느끼는 것은 작가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우리 보통 독자로서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넘어갈 단어 하나, 느낌 하나, 아니면 어떤 계기 하나를 가지고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는 그 신비로움에 아무나 작가를 할 수 없다는 점을 말이다. 그래서 많은 독자들의 고정 팬이 되기도 하고, 오랜 시간까지도 명작으로 남을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 내 자신도 부족한 많은 부분을 이런 좋은 책을 통해서 보완할 수 있다는 점과 함께 책을 통해서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책을 대하면 행복함을 느끼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 우선 이 소설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명과 사건, 인물 등을 통해서 많이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이다.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작품이 있는가 하면 이 책과 같이 이해가 되지 않는 점은 사전이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공부해 가면서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살인을 주제로 하였기 때문에 섬찍도 했지만 진행하는 과정에서는 보통 탐정소설에서는 수사원이 주인공이 되는데 반해서 이 책에서는 살인자 중심으로 엮어 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뉴욕에서 거주하던 살인 청부업자인 토미슬라브 보크시치는 실수로 FBI 요원을 살해하고 쫓기는 신세가 되자, 이고르 일리치라는 가명으로 고향인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로 돌아가려다, 뜻하지 않게 화장실에서 신부를 살해하고 프렌들리 신부로 위장하여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로 도피한다. 이제는 살인청부업자가 성직자로 탈바꿈하여 새로운 인생을 살아야 하는 운명이 되었다. 그러나 현지까지 쫓아온 경찰들 때문에 다시 토마스 레이뷔르 올라프손이라는 아이슬란드 대통령인 올라뷔르의 아들로 다시 태어나게 하여 활동하는 과정들이 정말 작가가 태어나서 성장하고, 공부하는 과정들을 바탕으로 하여서 박식함을 자랑하고 있다. 정말로 이런 책을 통해서 유럽의 여러 국가와 도시의 모습은 물론이고 다양한 인물들까지 인용되고 있어 많은 것을 추측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였다. 독특한 캐릭터는 물론이고 문장 하나하나에도 작가의 정신이 빛을 나게 하고 있다. 특히 소설인데도 새로운 유럽을 탄생시키게 한 유고슬라비아 내전을 배경으로 하여서 당시의 상황들을 찾아보면서 공부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도 되었다. 이와 같이 좋은 책을 통해서 내 자신 부족한 부문을 보충하면서 흥겨운 독서 시간을 만들어 갈 수 있다면 최고의 행복한 시간이라 자부를 해보면서 이런 기쁨을 선사해준 작가에게 다시 한 번 찬사를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