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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라는 이름의 외계인 - 소통하지 못하는 십대와 부모를 위한 심리치유 에세이
김영아 지음 / 라이스메이커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십대라는 이름의 외계인』을 읽고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십대’의 모습들은 정말 인생 과정 중에서도 가장 활달하고, 큰 꿈과 이상을 가지면서 나름대로 자신의 모습을 과시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 특히 이 ‘십대’에는 학생이라는 신분을 유지하면서 학업에 열중해야 하는 제약감은 있기는 하지만 학생의 역할을 하면서도 나름대로 자신의 취미 활동이랄지 아니면 원대한 꿈을 향해 나름대로 열심히 도전해 나가는 시기이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학업을 가장 우선시하는 가정은 물론이고 학교에서조차 부담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정말 가장 왕성한 활동과 함께 앞으로 살아가야 할 사회생활의 기본적인 모든 것을 만들어야 할 시기에 공부라는 하나의 목표에 모든 것을 희생을 강요하는 모습을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국가적으로 요구되는 학벌과 성적위주의 정책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는 명분에 어쩌면 하나의 희생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근 빈번하게 일어나 사회쟁점화 되고 있는 학교 폭력 문제를 비롯하여 청소년 자살 문제 등도 이와 무관하다고 볼 수 없다. 따라서 이런 근본적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과감히 교육개혁을 통해서 가정과 학교와 사회가 그 분위기를 일신해야만 된다고 생각해본다. 그러나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까지 반복되고 있는 것을 보면 항상 아쉬운 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오직하면 저자도 십대를 외계인으로 보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집에서는 부모님, 학교에서는 선생님, 사회에서는 우리 어른들의 일방적인 눈으로 본 십대들의 모습이 눈에 찰 리가 없고, 그런 와중에서 십대들이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어른들이 진정으로 십대들을 위한다면 눈높이를 낮추어서 십대들과 함께 가슴을 열고 진정한 소통이 될 수 있도록 접근해야만 한다. 그러나 이것도 쉽지 않다. 가정에서는 대개 맞벌이 부부가 많다보니 집을 비우는 공간이 많고, 아무래도 신경을 많이 써주지 못하는 틈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학교에서도 학급 담임이 맡은 학급당 학생 수가 아직도 40명 가깝도록 많기 때문에 일일이 신경을 쓰고 진정으로 대화하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다. 사회에서도 솔직히 십대들의 바람직하지 못한 모습을 보아도 관심과 지도하기보다는 방관으로 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정말로 이 ‘십대’를 우리 가슴으로 안아 들이기 위해서는 가정과 학교와 사회가 한 마음으로 지대한 관심과 함께 같은 눈높이에서 진정한 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요즘에 정말 필요한 책 같아서 너무 좋았고 적극 권해본다.